총 6개 트랙, 35개 이상의 강연
홍콩, 싱가폴, 중국, 호주, 일본 등에서 참여
[홍콩=보안뉴스 유수현 기자]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 인증 및 자격증을 주관·운영하는 국제 비영리 기관 (ISC)² 주최로 2018년 7월 9일부터 10일까지 홍콩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ISC)² 아시아-태평양 시큐리티 콩그레스 2018((ISC)² Security Congress APAC 2018, 이하 시큐리티 콩그레스)’가 열기를 더하고 있다.

시큐리티 콩그레스는 CISSP 자격증으로 많이 알려진 (ISC)²에서 매년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올해는 ‘Enrich, Enable, Excel’의 주제로 열려 보안 인력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일 간 40명 이상의 강연자가 참여하여 35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클라우드 보안, 거버넌스 및 위험과 컴플라이언스, 중요 인프라, 전문성 개발, 최신 기술과 보안, 보안 운영의 6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ISC)² 데이비드 쉬어러(David Shearer)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과 같은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위협은 물론 새로운 법률 및 규제에도 대응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시큐리티 콩그레스가 전문가들의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고,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 국가별 특징을 설명한 쉬어러 회장은 “특히, 한국은 최근 EU의 GDPR에 대응하며 개인정보보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국의 사이버보안 현황에 대해 언급했다.
올해 참석한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정보화실 사이버보안 및 디지털ID 담당관 제이슨 푼(Jason Pun)은 기조연설에서 “사이버 공격이 더욱 고도화되고 있다”며 “홍콩 정부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공과 국가의 정보보호 수준 제고를 위해 기관 및 기업들과 더욱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웹사이트 및 포털, SNS 플랫폼을 활용해 정보보호 이슈 및 활동을 알리고, 각 지방의 정보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센터를 올 9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9일 저녁에는 제12회 연례 아시아-태평양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 프로그램(Asia-Pacific Information Security Leadership Achievements Program)의 시상식인 갈라 디너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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