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압수수색 소식 알려진 후 일제히 하락 후 회복세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1위 업비트가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10일과 11일, 2일에 걸쳐서 업비트를 압수수색하고 있으며, 특히 전산시스템 기록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암호화폐를 갖고 있는 것처럼 속이고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업비트 홈페이지 공지]
업비트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모든 거래와 입출금 등 업비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의 자산은 고객의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업비트의 과실이나 잘못 등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내용은 없었다.
한편,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들은 업비트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후, 급락했다가 어느 정도 수준을 다시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11일 오후 4시경 9,700만원 대를 유지하다 뉴스 보도 후 9,40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오후 7시 30분 경 9,550만 원대까지 올랐다. 이더리움과 리플, 비트코인 캐시 등의 가상화폐도 비트코인과 같은 곡선을 그리며 가격이 하락했다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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