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수원시]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혁신 모델을 만드는 대규모 실증(實證) 연구개발 사업이다.
수원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직속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공모 대응 태스크포스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돌입했다.
곽호필 도시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은 공모 관련 분야별 담당 팀장,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산·학·연 분야별 전문가와 협업으로 구체적인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안)을 마련해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는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제와 2개의 실증연구과제로 구성되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총 1159억원 규모 연구비가 투입된다. 실증 연구는 연구 목적에 따라 ‘도시문제 해결형’, ‘비즈니스 창출형’으로 구분된다.
‘도시문제 해결형’ 연구는 교통·안전·도시행정 등 도시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증 연구이고, ‘비즈니스 창출형’은 에너지·환경·복지 등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해 리빙랩(Living Lab) 형태로 추진하는 실증 연구다. 리빙랩은 생활 현장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연구 방식이다.
실증도시로 선정되는 지자체는 예산을 지원받아 전문 연구단 기술 협업으로 혁신 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구축한다. 또 각종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연계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도시문제 해결형’은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1곳을, ‘비즈니스 창출형’은 기초지자체 중 1곳을 선정한다. 정부는 서면 심사, 발표, 현장 심사 등을 거쳐 7월께 대상 지자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5월 29일까지다.
염태영 시장은 “태스크포스팀이 수원시의 특성을 살리고, 기존 인프라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 시나리오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관 의장은 “태스크포스팀이 만들 스마트시티 조성 시나리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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