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정보보호대학원은 내달 25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2025 시큐리티@KAIST 페어’(2025 Security@KAIST Fa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AIST 정보보호대학원과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해킹 동아리 GoN이 연합해 KAIST의 세계적 보안 연구 성과와 최신 보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에선 “KAIST 교수들 대한민국 보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KAIST 교수들이 생각하는 보안 기술의 미래 전망을 들어 볼 기회가 마련된다. 키노트 세션에선 대한민국 보안 연구의 현황을 객관적 지표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패널 토의에선 대한민국 보안이 나아가야 할 길과 비전에 관해 KAIST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들의 깊은 논의가 펼쳐진다.
기술 세미나 세션에선 KAIST 연구진이 국제 최우수 학술대회에 출판한 최신 보안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포스터 세션에선 미공개 연구를 포함한 40여 편의 주목할 만한 최신 보안 연구 아이디어가 전시된다. KAIST의 보안 연구 결과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데모 부스도 열린다.

산학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현대자동차, 스패로우, 쿼드마이너, 소만사 등 국내 대표 보안 기업들이 참여해 보안 솔루션 전시 및 기술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KAIST 연구진과 산업계 실무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교육형 해킹대회 ‘2025 핵퀘스트(HackQuest)’ 본선도 함께 개최된다. 이 대회는 GoN 동아리 주도로 청소년에게 올바른 정보보호 교육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7월 5-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우수 초·중·고 학생이 KAIST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KAIST 정보보호대학원 관계자는 “시큐리티@KAIST 페어는 보안 기술을 연구실 안에만 두지 않고, 사회 전체와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청소년부터 연구자, 산업계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보안의 방향과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사전등록이 필요하며, 등록 방법 및 세부 안내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 (https://seckaist.github.io/2025/)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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