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와 내부통제법 일본이 앞서간다
5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한ㆍ일 양국의 정보보안 최신동향과 추진사례’를 주제로 ‘한ㆍ일 IT 세미나 2007’이 개최됐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JISA(일본정보기술산업협회)가 공동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노무라 연구소의 마카토 요코자와 박사의 ‘2007 일본 시큐리티 시장 동향’ 발표와 SK인포섹 신수정 전무의 ‘국내 정보보안 시장 이슈 및 동향과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요코자와 박사는 “한ㆍ일 양국의 시큐리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야만 앞으로 있을 보안위협들에 적극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문제는 한ㆍ일간의 문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협력체계가 지금보다 더욱 공공히 다져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휴대폰 스팸율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만들었다”며 “이는 민ㆍ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능하게 됐다. 민간기관의 적극 협조와 관의 법제도 정비로 인해 이루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일본은 민ㆍ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휴대폰 스팸 메일을 박멸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유입되는 이메일 스팸은 여전히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어제 개봉한 영화가 일본의 P2P 사이트인 위니 등에서 네티즌간에 쉐어되는 현상도 한국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기업들은 내부통제에 대해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돼 각 기업에서 이 법을 따르고 있다. 하지만 정보유출은 일본에서도 계속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은 내부통제와 관련된 법이 2008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한국은 이보다 더 늦춰질 전망이어서 한국이 내부통제와 관련된 법제도에서는 일본보다 뒤쳐져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수정 SK인포섹 전무는 “국내 정보보호 업체는 약 160개 평균자본금 15억 정도에 불과하다. 또 전체 매출이 7500억, 업체당 약 50억에 불과하다. 반면 시만텍 한 기업의 연간 매출이 5조에 달하는 것을 보면 국내 시장이 얼마나 작은 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 전무는 “국내 정보보호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화를 고려한 제품개발과 서비스 모델 확보, 고객 지향 통합보안 서비스, 공유 및 높은 수준의 경영 기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대환 소만사 대표의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보호'에 대한 발표와 문영순 A3컨설팅 이사의 '한국의 최신 정보보안 이슈 및 추진사례', 이준호 다음 CIO의 '인터넷 기업이 바라보는 정보보안 이슈와 대응방안' 등이 발표됐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