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1년 관제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

201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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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쓰리엔 남 영 삼 부사장

엔쓰리엔이 지난해 싱가폴 항만공사에 자사의 이노와치를 구축하면서 많인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이 분야에서 최고임을 자부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긴 것은 국내 관제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증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거점을 마련한 엔쓰리엔은 CISCO, ESS 등과 사업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샘솔정보기술과 이노티브잉크코리아가 지난해 손을 잡고 엔쓰리엔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리고 1년도 안 돼 싱가폴 항만공사에 융합관제 솔루션을 구축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곳에 적용된 엔쓰리엔의 이노와치는 생산 설비 관제 및 영상, 실적 데이터를 모두 통합하는 솔루션으로 그동안 글로벌 기업에서 시스템을 구축해 오던 것을 생각하면 국내 중소기업인 엔쓰리엔의 성과는 놀라울 수밖에 없다. 오랜 기간 시스템을 구축해오던 기업을 제치고 싱가폴 항만공사의 선택을 받을 수 있던 이유는 간단하다. 실시간 관제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통합 기술과 네트워크 처리 기술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국내 항구를 가봐도 그 크기는 엄청난데, 싱가폴 항만공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항만으로 그 규모는 상상을 불허합니다. 싱가폴 항만공사에서 이노와치를 선택한 것은 엔쓰리엔이 갖고 있는 두 가지 기술 때문입니다. 하나는 데이터 통합 기술이며, 하나는 네트워크 처리 기술입니다. 이 두 가지 기술은 각 영역별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시키고, 실시간 관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엔쓰리엔 핵심기술, 관제 효율 극대화

엔쓰리엔이 갖고 있는 핵심 기술은 네트워크상의 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극대화하는 알고리즘과 서로 다른 데이터를 자유롭게 통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POD(Pixel On Demand)라고 하는 이 기술은 데이터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추출, 전송이 가능한 기술로 이를 사용해 네트워크 전송을 최적화 할 수 있다. 기존에 400Mbps의 데이터를 전송하려면, 그만큼의 네트워크 코스트가 필요했으나 엔쓰리엔은 이를 1/40로 줄여서 전송할 수 있어, 네트워크 코스트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엔쓰리엔의 이노와치에 적용된 핵심기술은 두 가지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데이터 통합 기술로 영역별로 관제하는 인풋에 해당되는 요소가 각각 틀린데, 이를 융복합하려면, 각각의 요소를 통합해야합니다. 이노와치는 각각의 데이터를 전용파일 포맷으로 전환하고 새로운 아웃풋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 하나는 네트워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알고리즘으로 HD 영상을 예로 들면, 4Mbps 영상 100개를 보내는데 단 10Mpbs의 네트워크 코스트만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압축하지 않고 실시간 전송이 가능해, 어떤 현장에서도 딜레이 없는 데이터 확인이 가능합니다.”

데이터 통합, 네트워크 코스트 절감, 실시간 관제는 산업분야 뿐만 아닌 보안관제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통합관제센터와 같은 보안관제는 물론, U-City, 생산관제 등에서는 다양한 요소를 다루고 있으며, 점차 빅데이터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엔쓰리엔의 이러한 기술은 한 장소에서 모든 관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최근 구축되기 시작한, U-City, IBS, ITS, 통합관제센터와 같은 현장은 물론, 무인·자동화되고 생산현장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차원의 통합관제, 효율성 높이기 위한 고민 필요

“엔쓰리엔의 기술은 어떤 현장에서든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엔쓰리엔의 기술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CISCO, Splunk 및 미국의 ESS와 사업제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화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엔쓰리엔 남영삼 부사장에 의하면, 이노와치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효율성에 대해서 더욱 그렇다. 이는 국내와 해외의 네트워크 사정이 틀리기 때문이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네트워크망을 갖고 있습니다. 아파트나 일반주택에도 100MB 급의 광랜이 들어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일반 기업도 10MB 정도의 회선을 사용합니다. 최근 빅데이터화 되고 있는 시장에서 네트워크 상에서 데이터양을 세이빙 하는 것은 그만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네트워크 사정이 좋아도 이를 줄일 수 있다면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최근 보안관제시장에서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CCTV의 고화질로 인한 데이터의 증가다. 특히, 2015년 전지자체에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된 이후, 중앙정부 차원의 관제센터가 구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라는 고민은 있지만, 어떻게 효율적으로 전송할 것이라는 고민은 없다는 것이 남영삼 부사장의 의견이다.

“지금 통합관제센터 구추사업은 지자체들의 영상 자원 등을 표준화 하는 과정입니다. 문제는 단지, 영상관제 영역에서의 표준화만 고려되고 있다는 점 입니다. 하지만 U-City 같은 경우, 영상 외에 많은 요소들이 있고 효과적인 통합이 필요합니다. 전 지자체의 통합관제센터의 구축이 마무리되면 중앙정부 차원에서 통합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전송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남영삼 부사장의 말대로 국내에서는 이미 몇몇 곳에서 U-City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영상관제와 도시관제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모든 관제요소 통합, 10조 시장으로 확대될 것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다양한 영역을 통합관제하는 솔루션이 확대되고 있다. 보안, 에너지, 화재, 입출입 관리 등의 각 요소들이 하나로 통합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각 영역에서 관제가 이뤄지면서 각각의 운영 솔루션이 적용돼 왔지만 이제는 이러한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어려운 시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엔쓰리엔의 이노와치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입니다. 지금까지 성장세를 보면, 매년 40%의 가중평균치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이 되면 10조 가까운 시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이 시장이 이노와치의 시장이라고 하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엔쓰리엔의 성장성은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관제영역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다. 산업과 보안, 빌딩, 화재 등의 모든 영역이 하나로 통합되고 있는 것이다. 영상관제는 이 모든 관제영역 중,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움직이던 관제시장이 하나로 합쳐지고 있는 것으로 이미 이에 필요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엔쓰리엔의 행보가 기대된다.


<글, 사진 : 김영민 기자>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97호(sw@infothe.com)]


<저작권자 : 시큐리티월드(www.securityworldmag.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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