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은 알파고가 전부일 뿐, 어려운 과학 분야의 기사에서만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뭔가 엄청난 것이고, 큰 변화의 흐름이 다가오고 있는 건 맞지만,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몇몇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은 정확히 어떤 속도로 시장에 들어오고 있나요? 1년 내에 우리가 체감할 만한 큰 변화가 일어날까요?
△리치 와그너(Rich Wagner, 프리베데르의 CEO)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 기술을 이용하는 것을 연구하고, 여러 문제들에 머신러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안에는 이를 활용한 대규모 사업들이 시장에서 눈에 띌 것입니다.
특히 시장과 고객 분석, 마케팅 비용 예측, 환자 진단 부분에서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커크 본(Kirk Borne, 부즈 앨런 해밀턴의 수석 데이터 과학자)
현재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 중입니다.
새로운 통찰, 새로운 가치 창출,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 창조, 자동화 등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센서의 활용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인공지능에 주입되는 데이터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1년 안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시 블룸(Josh Bloom, Wise.io의 CTO)
인공지능 기술의 성장 자체는 빠르게 이뤄지는 게 맞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일반 소비자가 볼 수 있는 형태로 제공되는 것에서 충분한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의 모든 신기술들이 겪어온 그대로이죠.
앞으로 1년 동안 인공지능이 혁신적으로 상용화되기는 힘들겠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그 신기함을 느낄 정도의 플랫폼은 출현할 것 같습니다.
△오머 트라이만(Omer Trajma, 로카나의 CEO)
활발한 인공지능 관련 연구의 결과, 이젠 기계가 우리의 취향을 파악해 쇼핑도 대신 해주는 때로 가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 시에도 타이핑하지 않고 그냥 말로 하면 되죠.
앞으로 1년 동안에도 이런 변화가 계속되겠지만, 세계적인 대기업들 사이에서 활발히 나타날 것입니다.
△제임스 맥카프리(James McCaffrey,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 연구원)
다음 1년 동안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쉽고 반복적인 업무의 프로세스가 처리되는 움직임이 많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이를 이미 다 끝낸 대기업이라면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을 활용해 실질적인 수익을 거두는 사례도 나타나겠죠.
[유수현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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