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인터넷나야나를 공격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바로 리눅스용 랜섬웨어. 보통 리눅스에는 안티바이러스를 잘 사용하지 않는 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리눅스에 대한 보안은 사실 잘 모르는 것이 많다. 이 때문에 최근 보안업계에서는 리눅스를 배우기 위한 열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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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이콘출판]
신간 ‘데비안 리눅스 활용과 보안’ 역시 이러한 사람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등장했다. 본지에도 많은 제보를 했던 페이스북 모의침투운영체제연구회의 오동진 씨와 이태희 씨가 함께 집필한 이 책은 리눅스 중 칼리 리눅스의 원조라 불리는 데비안 리눅스를 이용해 서버의 개념과 주요 서비스 구축은 물론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에서 설정해야 할 각종 보안 설정을 소개했다.
모의침투운영체제연구회 운영진 추다영 씨는 서평에서 “리눅스 계열 중에서도 우분투 리눅스와 칼리 리눅스는 가장 인기 있는 운영체제며, 특히 칼리 리눅스는 사실상 모의침투 운영체제의 표준으로서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이 이용되며, 유튜브 사이트에서도 많은 동영상 자료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대중적인 두 개의 운영체제는 모두 데비안 리눅스에 기반을 두고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IBM 리눅스 스칼라쉽 챌린지 한국 챔피언 경력을 가진 박종민 씨는 “IT 업체들은 레드햇 리눅스와 100% 호환되면서 비용은 무료인 CentOS 서버쪽을 주로 다루다보니 엔지니어 수가 많고, 출간된 CentOS 기술 서적 역시 풍부하다. 보안솔루션 개발부문도 CentOS나 우분투 기반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소외되었던 데비안 리눅스는 모의침투 분야에서 칼리 리눅스가 각광받으면서 보안전문가들의 채택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이 책을 추천했다.
두 저자는 감사인사를 통해 “아무쪼록 이 책이 국내 사용자들에게 데비안에 대한 기본뿐만 아니라 우분투와 칼리 등에 대한 기본을 확립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일 듯싶다”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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