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우리나라 국방 IT기술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한국인터넷정보학회 국방정보기술연구회가 7월 2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2025 전반기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지원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연구회장을 비롯해 신동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과 송형규 세종대 부총장 등 우리나라 국방 IT분야 전문가 50여명이 모였다.

▲2025 전반기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워크숍에 참석한 국방 IT분야 전문가들[자료: 보안뉴스]
박무성 ADD 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은 예기현 쿠팡 상무의 ‘From data to action: Harnessing Agent AI’ 키노트 스피치로 시작됐다. 예기현 상무는 “이제 AI는 LLM을 넘어 에이전트 AI로 발전했다”라면서, “특히 LLM을 두뇌로 활용하고, 에이전트 AI가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서 사람의 지시가 아닌 AI의 자율성으로 동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계란후라이를 먹고 싶다고 했을 때, LLM은 계란후라이의 종류, 조리법, 재료 등을 찾는다면, 에이전트 AI는 실제 도구를 활용해 계란후라이를 만든다는 거죠. 실제로 LLM이 우리 업무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라면, 에이전트 AI는 업무 자체를 스스로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강지원 연구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방정보기술연구회를 맡게 되면서 회원은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다”라면서, “오늘 행사를 바탕으로 한국인터넷정보학회와 국방정보기술연구회, 그리고 국방 정보 분야가 발전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동규 한국인터넷정보학회 회장은 “강지원 연구회장님이 연구회를 맡으면서 양적, 질적 모두 성장한 것 같다”라면서, “특히 우리 학회에 논문지를 중심으로 국방 정보 분야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큰 발전을 이뤄 연구자로서 매우 기쁘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송형규 세종대학교 부총장도 축사를 통해 “세종대학교가 국방분야 계약학과가 4개 있는데, 해군과 국방시스템공학, 공군과 항공시스템공학, 육군과 사이버국방학과, 해병대와 국방AI로봇융합공학과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면서, “오늘 모인 국방 IT분야 전문가들이 세종대와 국방정보기술 발전에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지원 연구회장이 ‘국방정보기술연구회 소개 및 2025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강지원 연구회장은 “연구회 차원에서 여러 R&D 사업과 관련해 절차부터 기획과 진행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어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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