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신고하고 포상금 50만원도 받아볼까

2017-03-19 22:1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지난해 총 1,027건 대포통장 신고 접수...전년 대비 143% 증가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금감원은 최근 통장을 빌려주면 돈을 준다는 불법 문자메시지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6년 총 1,027건의 대포통장 신고가 접수(전년 대비 143% 증가)됐으며, 이 중 통장을 빌려주면 돈을 준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건에 대한 신고가 579건으로 전년 대비 283% 급증했다. 다음으로 구직 사이트를 이용한 통장 모집 광고에 대한 신고(143건), 보이스피싱 피해 시 송금한 통장에 대한 신고(115건) 순이었다.

대포통장 근절 대책 등으로 신규 계좌 발급이 어려워지자 사기범들은 대포통장 확보를 위해 날로 지능화되고 대담해진 수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 2016년 중 대포통장 모집 광고 주요 사례
① 주류회사 등을 사칭, 회사의 매출을 줄여 세금을 절감할 목적이라며 통장 양도 시 월 최대 6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사례 - 통장 양도 이후 피해자의 신고로 계좌가 지급 정지되자 사기범이 지급정지를 해제시켜주겠다고 기망해 돈까지 편취하는 신종 수법도 발생
② 구직 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게시, 지원자들에게 기존 채용이 마감돼 다른 아르바이트를 소개한다며 통장 임대 시 일당 1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사례
③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사기범이 준비해주는 서류로 법인 대포통장 개설을 도와주면 개당 7만원씩 지급하겠다는 사례

금감원은 대포통장 근절에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포통장 신고를 받고 있으며, 대포통장 모집 광고를 금감원에 신고하면 전화번호 이용 중지 및 수사 참고 자료 등으로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대포통장 광고 발견 시에는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 → 민원·신고 → 불법금융신고센터 → 대포통장 신고)나 전화(국번 없이 1332, 내선번호 3)로 신고하면 된다.

금감원은 신고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 자료가 포함돼 있는지 여부 등을 심사해 우수 신고자에게 최대 50만원까지 포상금도 지급한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에게 통장을 양도해서는 안 된다. 통장 매매는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고, 피해자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 또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등록될 경우 최장 12년 동안 금융 거래 시 신규 대출 거절, 신용카드 한도 축소·이용정지, 신규 계좌 개설 및 보험 가입 거절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아마노코리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경인씨엔에스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지오멕스소프트

    • 트루엔

    • 인터엠

    • 세연테크

    • 성현시스템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아이원코리아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스피어AX

    • 동양유니텍

    • 투윈스컴

    • TVT코리아

    • 프로브디지털

    • 위트콘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페스카로

    • 아우토크립트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창성에이스산업

    • 유투에스알

    • 제네텍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주식회사 에스카

    • 에이앤티글로벌

    • 모스타

    • 한국씨텍

    • 넥스텝

    • 레이어스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에이티앤넷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엘림광통신

    • 보문테크닉스

    • 포커스에이아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휴젠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이엘피케이뉴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