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강국 이스라엘의 유망품목은 ‘CCTV’

2016-10-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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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보안시장 현황과 진출 유망품목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이스라엘은 테러 등의 보안 수요 발생 요소가 꾸준해 정보보안뿐 아니라 물리보안 분야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시장이어서 우리 보안업체들이 주목할 만한 시장이다. 이스라엘은 정보보안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분야에서 글로벌 선구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 분야 스타트업도 많다.

따라서 투자 진출이나 기술 협력 등의 방식으로 진출을 도모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이스라엘 물리보안은 중국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가격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나 기술력을 강화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는 게 KOTRA 측의 분석이다.



2015년도 이스라엘의 총 수출은 하락한 반면, 하이테크 산업 수출은 전년대비 5% 증가한 375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기전자 장비 및 부품 수출이 전년대비 11% 증가해 하이테크 산업 증가세에 기여했다. 특히, 이스라엘 하이테크 산업 수출 비중이 가장 높았던 서비스 산업은 전년대비 3% 하락한 140억 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걷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대아시아 주요 수출품목인 전자부품의 수출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같은 대아시아 수출 증가세는 201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스라엘 보안시장 현황
이스라엘 보안 시장은 크게 정보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으로 구분된다. 이중 이스라엘은 정보보안 부문, 특히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스라엘계 정보보안 업체로는 체크포인트(Check Point)가 있다. 이 회사는 연매출 8,3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네트워크 보안회사다. 이 분야에서 맥아피, 카스퍼스키랩과 나란히 전 세계 선두주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이스라엘 기업의 70%가 IT, 통신, 보안, 인터넷 등의 IT 기업이다. 2015년 이스라엘 정보보호산업 매출액은 총 5조 2,819억 원으로 연평균 14.3%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10조 3,09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MS, 구글, IBM 등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와 이스라엘 정보보안 업체의 M&A(인수·합병)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스라엘 정보보안 업체를 M&A하는 방식으로 R&D센터를 설립하거나 모기업의 자사를 이스라엘에 설립해 자사 핵심기술력 제고에 중요하게 쓰고 있다.

이스라엘 진출 유망품목
이스라엘은 테러 등으로 인해 보안 수요가 꾸준하며,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시장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기준 물리보안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5%증가한 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물리보안 수입 규모는 유망품목인 CCTV(HS코드 852580), 지문인식 스캐너(HS코드 847160), 영상전화기(HS코드 8517692), 디지털 시큐리티 영상장비(HS코드 852190), 디지털 도어록(HS코드 830140)을 합산한 금액이다. CCTV 수요세는 증가세를 타고 있다.

2015년 기준 수입액은 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13%가 늘었다. 주 수입국은 중국 25%, 일본 10%이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 미만이다. 지문인식 스캐너도 수요가 늘고 있는 품목이다. 2015년 기준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4,4% 증가한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국은 중국 54%, 미국 7%로 대한국 수입은 1% 미만이다.

영상전화기 수요도 꾸준하다. 다만 2015년 기준 수입 규모는 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28% 하락했다. 각각 중국 50%, 대만 12%씩을 수입하나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미안을 기록했다. 디지털 시큐리티 영상장비 수요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추세이나 여전히 주요 물리보안 품목으로 2015년 기준 수입액은 전년대비 3% 줄어든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75%, 미국 9%로 한국제품 수입은 1.7%에 그쳤다. 디지털 도어록도 수요가 늘고 있는 품목으로, 2015년 기준 수입 규모는 전년대비 4.2% 증가한 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40%, 미국 13%로 대한국 수입은 0.1% 미만에 머물렀다.



이스라엘 시장 공략법
이스라엘 시장에서 정보보안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는 이스라엘이 이미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스타트업도 발달해 국내기업들의 진출은 일반 진출보다는 투자 진출이 유리하다. 반면, 물리보안 시장은 해외로부터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좀 더 희망적이다. 진출 유망품목으로는 CCTV, 지문인식 스캐너, 디지털 시큐리티 영상장비 등을 꼽을 수 있다.

다만 이 분야의 주요 수입국은 중국이어서 가격경쟁력을 갖췄거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뽐내는 제품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텔아비브무역관은 시장 진출을 위한 방법으로는 이스라엘 정보보안 전시회인 ‘Cybertech 2016’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전시회는 이스라엘뿐 아니라 해외 정보보안업체들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시장 동향과 트렌드 파악에도 용이하다.
[자료제공 : KOTRA(www.kotra.or.kr)]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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