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5%가 재난대비 교육에 무관심

2016-10-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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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재난상황 대비 교육 필요하다’ 응답
재난상황 교육, 전기/전자업(61.0%)과 금융업(44.4%) 가장 많이 시행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재난상황 대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작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회사는 10곳 중 3곳에 그쳤고, 중소기업의 경우 4곳 중 1곳 만이 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567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 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화재, 지진 등 재난상황을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97%의 직장인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처럼 대다수의 직장인이 재난상황 대비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 교육을 진행하는 회사는 많지 않았다.

직장인들에게 ‘회사에서 재난상황 대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지’ 묻자 33.7%의 응답자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 형태별로 재난상황 대비 교육을 많이 시행하는 곳은 공기업(시행한다, 51.1%), 대기업(시행한다, 50.0%), 외국계 기업(시행한다, 50.0%)이었고, 반면 가장 시행하지 않는 곳은 중소기업(시행하지 않는다, 75.2%)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시행한다, 61.0%), 금융업(시행한다, 44.4%)에서 활발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고, 제조업의 경우 시행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80.3%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재난상황 대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의 교육 현황을 조사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근무 중인 회사(49.7%)’와 ‘관공서, 동사무소 등 정부기관(21.5%)’에서 주관하는 안전대비 교육을 연 평균 3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9.1%가 재난상황 대비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교육에 만족한 이유로는(복수응답),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교육내용이 실용적이어서(47.0%)’, ‘재난상황 시 대응지침, 행동요령 등 기존에 몰랐던 정보를 알아서(45.7%)’,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교육이어서(43.0%)’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 이유에는(복수응답), ‘교육 내용이 현실과 동떨어져서(72.5%)’, ‘이미 알고 있는 뻔한 정보만 교육해서(55.0%)’, ‘개인 일정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해서(17.5%)’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자 82.2%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지진 발생 이후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도 39.5%의 직장인들이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재난상황에 대비하는 방법으로는(복수응답), ‘대응지침, 행동요령 숙지(67.9%)’, ‘재난구호물품 구입(40.2%)’, ‘신문, 뉴스 등을 통해 재난 관련 최신 정보 습득(39.7%)’ 등이 있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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