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용자 보안피해 경험 51%, 모바일 보안 경각심도 낮아

2016-07-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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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2016년 정보보호 보안 인식 실태조사’ 결과 발표

[보안뉴스 김태형] 국내 남녀 이용자 중에서 전체 응답자의 51.2%가 ‘보안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가장 높았으며 일반 사용자들이 겪는 보안 피해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23.6%가 ‘모바일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해 모바일 백신을 모르거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가 공개한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진행한 ‘2016 정보보호 보안 인식 실태조사’ 설문 결과다. 이번 설문은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사용자의 보안 인식 실태를 확인하고 보안 수칙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12일간 총 11,621명(남성 4,272명, 여성 7,349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설문의 문항은 크게 △보안 인식 실태 △보안사고 피해 현황 △모바일 보안 실천 현황을 묻는 3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사용자의 보안 인식 실태를 조사하는 문항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5.2%가 ‘커뮤니티, 뉴스, SNS 등에서 지인이 보안 소식을 공유했을 때만 보안 및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38.6%의 응답자는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안 소식을 찾아 본다’고 답했다.

또한, 보안사고로 인한 피해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1.2%가 ‘본인 또는 주변 지인이 PC, 스마트폰 보안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해 일반 사용자들이 겪는 보안 피해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가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경험한 보안사고 유형으로는 ‘개인 정보 유출’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악성코드 감염(25.8%), 스미싱 사기(14.6%),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자료 손실(12%) 순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최근 가장 큰 보안위협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보안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4.4%가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백신’을 사용한다고 답해 비교적 높은 사용률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2015년 7월 이스트소프트가 조사했던 사용자 설문 결과에서 PC용 백신의 사용률은 96.5% 이상으로 집계되어 대부분의 사용자가 PC용 백신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모바일 백신 사용률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모바일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 응답자 47.3%가 ‘모바일 백신을 모르거나, 사용할 필요를 못 느낀다’라고 응답해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의 보안 위협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밖에도 모바일 백신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은 악성코드 검사(70%), 스마트폰 관리 기능(15.2%), 파일 청소 기능(8.6%), 스미싱 차단 기능(5.6%) 등이 꼽혀, 모바일 환경에서 백신의 활용 범위가 보안기능을 넘어 ‘스마트폰 종합 관리 도구’로 넓어졌다고 풀이된다.

이에 대해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랜섬웨어 감염, 스미싱 피해 등 보안사고들이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며 전반적인 보안 경각심은 높아졌지만, 모바일 환경에 대한 보안 인식은 여전히 향상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바일 보안위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폰에는 사생활, 금융 정보 등 소중한 개인 자료가 많이 저장되어 있는 만큼 모바일 보안에 대해 사용자 개개인이 더욱 주의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트소프트가 조사한 ‘2016 정보보호 보안 인식 실태조사’의 상세한 결과는 알약 공식 블로그(http://blog.alyac.co.kr/706)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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