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은행으로부터 훔친 계정 활용한 대담한 사기 행각
[보안뉴스 문가용] 금융권에서 또 사고가 터졌다. 이번엔 일본이다. 5월 15일 아침, 한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 1400여대에서 총 14억 엔을 훔쳐내는 데 성공했다. 이 범죄에 걸린 시간은 단 세 시간.

현재까지 밝혀진 바, 이 조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스탠다드뱅크(Standard Bank)에서 훔친 1600여개의 계정을 사용해 가짜 신용카드를 만들어 범행에 활용했다.
일본 경찰은 이런 식의 대규모 인출이 가능하려면 현금 수송 인원만 100명 이상이 동원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러 조직들의 뒤를 쫓고 있다. 범행은 도쿄는 물론 16개의 지방 도시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으며,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는 해외 신용카드로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추측된다.
남아공의 스탠다드뱅크 측은 “우리도 현재 1천 9백만 2십 5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보호 컨퍼런스 PIS FAIR 2016 - 6월 9일(목)~10일(금) 개최- 공공·금융·민간 CPO, 개인정보처리자, 보안담당자 등 4,000여명 참석
- 공무원상시학습, CPPG, CISSP, CISA, ISMS등 관련 교육이수(최대 16시간) 인정
- CPO, 개인정보처리자, 보안담당자 등 사전 무료 참관등록(www.pisfair.org/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