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문가용] 얼마 전부터 ‘미국의 고등학생’임을 자처하며 FBI, CIA, DHS, 백악관 등의 주요 공직자들은 물론 여러 연방기관을 침투한 크래카(Cracka 혹은 Cracka with Attitude)로 보이는 인물이 영국에서 체포됐다. 놀랍게도 용의자는 16세였으며 영국의 이스트미들랜즈에서 검거됐다.

영국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해당 인물과 위에서 언급한 미국 내 주요 정부기관의 해킹 사건의 연관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CNN이나 머더보드(MotherBoard), 뉴스위크, 폭스뉴스 등 주요 언론매체들은 대부분 이번에 잡힌 용의자가 크래카의 일원라고 보도하고 있다. FBI 측도 아직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CWA는 FBI 및 미국 국가정보원, CIA 국장 및 주변 인물들의 이메일 및 온라인 서비스 계정을 탈취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FBI 직원들 약 2만 여명과 DHS 직원들 약 9천 여명의 개인정보를 훔쳐 온라인에 공개한 바 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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