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20일 파키스탄 탈레반(TTP)이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 바차칸대학에 침입, 총기를 난사해 20여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자수가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들은 대학에 난입한 후 한 건물을 장악했으며, 수십명을 인질로 잡은 상태에서 군경과 한동안 교전을 벌였다.
이에 파키스탄 치안 당국은 학생들을 대피시켰으며 교내 2개 구역을 봉쇄했다. 특히, 사건 발생 며칠 전 페샤와르 지역 학교에 대한 공격 첩보가 있었으며, 당국은 일부 학교에 임시 휴교를 명령한 상태였다.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파키스탄은 페샤와르 외곽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10여명이 사망했으며, 2014년 12월에는 페샤와르에 위치한 군 부설 학교가 테러를 당해 15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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