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CYBER 리뷰 4] 사물인터넷 보안위협, 테러로 발전하다

2015-07-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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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CYBER 시즌 1, 4화 ‘Fire Code’ 이야기 
해킹 통해 프린터에 화재 유발...사물인터넷 보안위협 극대화    
 

[보안뉴스 원병철] 미드의 대표주자 CSI의 네 번째 스핀오프 ‘CSI:CYBER’를 보안뉴스에서 소개한 지 4회째. 4회차를 지나면서 CSI:CYBER는 조금씩 드라마로서의 틀을 잡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 OC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CSI:CYBER 4회 화면(출처: OCN) 

특히, 이번 ‘Fire Code’편은 사물인터넷(IoT)의 보안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해킹을 통해 IT 기기들을 제어함으로써 실질적인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킹이 단순한 ‘정보’의 강탈에서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테러’로 발전하고 있다는 일종의 경고다.

FBI에서 사이버범죄를 맡고 있는 에이버리 라이언 팀에 새로운 사건이 배속된다. FBI의 정보제공자를 통해 알게 된 ‘해킹 프로그램’이 문제가 된 것. 라이언 팀은 이 프로그램이 유명 브랜드의 프린터를 해킹해 온도조절장치를 제어함으로써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제 프린터를 이용한 방화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라이언 팀은 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프린터 회사에 제로데이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만 회사는 사실을 숨기는 데만 급급하다.



 ▲ OCN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CSI:CYBER 4회 화면(출처: OCN) 
연이어 벌어진 사건들을 조사면서 드라마는 일견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듯 하지만, 곧이어 사이버 세상을 화면상에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도 드러내고 만다. 해킹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는데다, 불과 몇초 만에 프린터가 해킹당하고 과열로 인해 화재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 쉽게 전개되기 때문이다.  

특히, 사건 해결에 있어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심리전문가인 에이버리 라이언의 ‘행동분석’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용의자 표정과 몸짓을 통해 진실을 가려내는 에이버리 라이언의 모습은 몇 년전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미드 ‘라이 투 미’의 칼 라이트만 박사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본질이 ‘수사 드라마’이며, ‘Cyber’는 ‘소재’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해킹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설명하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CSI:CYBER 시리즈가 사이버범죄의 위험성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 보안이 얼마나 중요한지 각인시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또한, 오는 10월에 시즌 2 방영이 결정되면서 완성도도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음 5회를 볼 수 있는 영광을 민세아 기자에게 넘긴다. 지금 자리에 없다는 죄로.
[원병철 기자(sw@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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