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년 후엔 AI가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주도”

2025-07-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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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능 활용 63%까지 확대 전망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3년 후에는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능 활용이 크게 확산되며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이 AI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1일 ‘사이버시큐리티 2028’ 보고서를 통해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 운영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3년이 기업 보안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시큐리티 2028’ 보고서 [자료: IBM]

이 보고서는 전세계 17개국 1000여 명의 보안 및 기술 임원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를 바탕으로, AI 중심 보안 운영 모델의 필요성과 그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보안 기술의 채택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향후 3년간 AI 보조 기술은 50% 증가하고,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능의 활용은 6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임원의 약 64%는 향후 2년 내 자사 IT 및 정보보호 조직 내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일상 업무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AI 중심 전환의 속도를 체감하게 한다.

IBM은 보안 전환의 진척도를 ‘크롤(Crawl)–워크(Walk)–런(Run)’ 세 단계로 구분한다. 현재 약 30%의 기업이 AI 기반의 자율 보안 운영을 실현하고 있는 ‘런’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AI를 통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자동으로 정책을 조정하며, 스스로 대응 조치를 수행하는 등 고도화된 보안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AI 중심 보안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안 조직의 운영 모델을 전면 재설계하고, 기술 인프라와 인력 전략 간의 유기적 통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여전히 기술 도입보다 조직 문화와 인력 준비 상태가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경영진의 82%는 AI 기능과 한계 및 책임감 있는 AI 사용에 능숙하다. 반면 일선 직원의 53%만이 동일한 수준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전환의 추진력이 임원급에 집중되어 있다는 얘기다.

IBM은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AI 기반 보안 전략을 실현하고 있다.

2017년부터 IBM은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운영 전반에 걸쳐 데이터 보호와 실시간 위협 대응 체계를 강화해왔다. 고도화된 보안 자동화 기술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국제 보안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추고, 24시간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은 물론 고도화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통합 계정·접근 관리(IAM)를 도입했다. 이로써 글로벌 운영 환경의 보안 일관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25년 이후 IBM은 한온시스템의 보안 역량을 더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웅 한국IBM 컨설팅 사이버보안서비스 사업총괄 상무는 “한온시스템에 AI 기반 보안 체계를 제공하는 IBM 글로벌 엑스포스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TDR)를 기반으로 TDR 자동화와 보안 운영 효율성과 민첩성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온시스템은 변화하는 위협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글로벌 운영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은 최근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PTI)와 함께 에이전트형 AI 서비스인 자율 보안 운영 시스템(ATOM)을 공개했다. AI와 자동화를 활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위협 추적과 분류, 조사 및 해결을 통해 보안 분석가의 효율을 향상하는 게 특징이다.

IBM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첨단 보안 솔루션으로 고객사들의 보안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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