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수백만 달러 현상금 걸어

2015-07-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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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오버 제우스 제작자에게만 4백만 달러가 넘는 현상금
아직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단체도 수배 목록에 올라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FBI가 범인들에게 현상금을 내걸었다. 특히 이번엔 사이버 범죄인들이라 보안관련 매체들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명 사이버 모스트 원티드 리스트(Cyber Most Wanted List). 여기에는 15명의 남성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이한 건 이 목록에 올라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해커 5명의 체포를 도운 정보 제공자들에게 아직 약속된 현상금이 지불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외 범죄자들에게는 총 4백 3십만 달러라는 현상금을 지불할 계획이다.

그중 가장 큰 액수인 3백만 달러를 혼자 독차지한 인물이 있으니 바로 게임오버 제우스 봇넷의 창시자인 에브게니프 미카일로비치(Evgeniv Mikhailovich)다. 또한 제버제우스 서브젝츠(Jabberzeus Subjects)라고만 알려진 단체도 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구성원들의 실명 등 신원파악은 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 현상금도 정확히 배당되지 않고 있다.

FBI는 또한 루마니아의 시민인 니콜라이 포페스쿠(Nicolae Popescu)라는 인물에게도 1백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책정했다. 니콜라이 포페스쿠는 인터넷 금융거래, 가짜 여권 제작과 운송 등 굵직한 사기 범죄와 연루되어 있는 인물이다.

그 외에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알렉시 벨란(Alexsey Belan) : 미국 온라인 쇼핑몰 다수에 등록되어 있는 계정 수백만 개의 사용자 정보와 암호화된 암호 정보를 훔쳐서 암시장에서 팔았다. 그밖에 아이덴티티 도난과 15개의 인증되지 않은 기기를 소유하고 있어 경찰에 쫓기는 몸이 되었다. 현상금은 10만 달러다.

비엣 쿽 응구옌(Viet Quoc Nguyen) : 컴퓨터 침입과 텔레뱅킹 금융사기 모의, 8개 이메일 서비스 제공업체 해킹, 10억건의 이메일 주소와 기타 다른 비밀 정보의 탈취, 훔친 계정으로의 스팸 메일 발송, 그리고 그 스팸 메일을 통해 판매된 상품에 대한 커미션 착취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현상금은 아직 미배정.

피터리스 사후로브스(Peteris Sahurovs) : 텔레뱅킹 금융사기, 금융사기 모의, 보호되고 있는 컴퓨터로의 불법 접근, 국제적으로 가짜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을 팔아 2백만 달러의 부당한 수익을 올렸다. 현상금은 5만 달러다.

샤일레슈마 P. 제인(Shaileshhumar P. Jain)과 비욘 다니엘 선딘(Bjorn Daniel Sundin) : 텔레뱅킹 금융사기, 컴퓨터 사기, 컴퓨터 사기 모의, 60개가 넘는 나라의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가짜 소프트웨어를 판매해 소비시장 전체에 1억 달러의 손실을 남겼다. 현상금은 한 사람당 2만 달러다.

카를로스 엔리크 페레즈멜라라(Carlos Enrique Perez-Melara) : 2003년 활동했던 이메일 파이(Email Pi) 혹은 러버 스파이(Lover Spy)라는 스파이웨어를 제작했는데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다. 현상금은 5만 달러다.

노어 아지즈 우딘(Noor Aziz Uddin)과 파샨 울 아샤드(Farshan Ul Arshad) : 국제적인 통신사기로 개인 사용자는 물론 정부기관과 대기업들로부터 5천만 달러의 부당한 수익을 올렸다. 범죄조직의 활동 범위는 파키스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스페인, 싱가포르, 이탈리아, 말레이시아로 알려져 있다. 현상금은 한 사람당 5만 달러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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