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헤드라인] 지금 가장 시끄러운 곳들

2015-06-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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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협상 테이블부터 중동 테러지역을 거쳐 SNS까지
[보안뉴스 문가용] 러시아를 뺀 G8, 즉 G7이 모여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남중국해 등 영해를 늘리려고 온갖 무력과 해킹 능력을 전부 동원하고 있고 러시아 역시 옛 소비에트 연방의 국가들을 쉽사리 포기하지 않을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죠. 둘 다 결국 현대 국제사회에 그려진 경계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의는 G7 쪽에 있는 게 분명합니다만, 두 나라가 너무 힘이 세서 실질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AP 통신, EU Obersver)

- G7이 탁자에서 시끌시끌하다면 중동은 온 땅이 폭음과 총격으로 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군의 공중폭격으로 최소 49명이 죽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역은 중동이 아니지만 무슬림 테러리스트들이 난리를 부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탈레반이 북동부에 있는 바다흐샨주의 얌간이라는 마을에 쳐들어가 현재 그곳을 장악했다고 합니다. 옆 나라 파키스탄의 정부도 북 와지리스탄 지역에 있는 테러리스트들과의 총격전을 벌였는데 19명의 테러리스트들과 7명의 군인들의 목숨을 맞바꿨다고 합니다. 또 지난 일이긴 한데 미국의 드론 공격이 예멘에서 있었고, 그에 피해를 입은 가족들이 워싱턴에서 법정 소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를 계속 지원해 IS를 압박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AP 통신, Tolo News, New York Times).

-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중동 말고도 아시아 지역은 굉장히 시끄러운 지역입니다. 네팔에 이어 지진을 겪은 말레이시아의 장관은 산 정상에서 벌거벗은 채 자축한 유럽 관광객의 야만적인 행동이 산의 분노를 샀기 때문에 11명이 죽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현재 무슬림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의 인권문제가 뜨거운 감자인데요, 최근 또 로힝야족을 납치하려던 범인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일이 있었습니다(The Sun Daily, Malay Mail).

-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재미있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일부 영토를 맞바꾸기로 한 겁니다. 두 나라는 원래 국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인도에 사는 방글라데시인도 많고, 그 반대도 많았는데, 그 중 특히 인도인이 많은 방글라데시 지역과 방글라데시인이 많은 인도 지역을 바꾸고, 거주민들은 둘 중 아무 곳이나 선택해서 살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두 나라의 우호관계를 볼 수 있는 조약이라고 보이는데요, 현대판 정략결혼 같기도 하네요(BBC).

- 사실 요즘 가장 시끄러운 곳은 SNS죠. IS 대원이 SNS 잘못 했다가 본부가 폭파하는 사건도 어제 밤에 있었고요. 인도의 모디 수상도 한 SNS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방글라데시와 영토를 바꾸기로 한 협약 후에 트위터에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수상을 치하한답시고 ‘여성임에도 불구하고’라는 표현을 썼다가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The Sydney Morning Herald).

- 그 모디 수상은 또 인도 내 일어나는 각종 테러행위에 대해 파키스탄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두 나라가 바짝 붙어 있긴 한데 방글라데시와는 다르게 별로 우호적이진 않죠. 최근 파키스탄이 인도를 견제하려는 건지 무장에 굉장히 힘을 쏟고 있기도 하고요. 한 이웃과는 악수를 하고 다른 이웃과는 삿대질을 주고받는 인도, 게다가 한 다리 건너 탈레반이 있고 위에선 중국이 남하하고 있어 머리가 아플 듯 합니다(Pakistan Today).

- 그밖에 빚쟁이 그리스는 세계의 유력한 금융기관에서 제안한 ‘채무 갚기’ 방법들을 죄다 거절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거절하겠다는 공약을 내 건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고, 어제는 ‘참견하지마라’라고 발표까지 한 마당이라 이런 거절이 사실상 예고된 것이기도 했죠. 유럽연합의 불안감은 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남미에서는 한 단계 발전이 있었습니다. FARC에서 진상조사위원회 발족에 찬성한 겁니다. 남미에서의 총격전이 이것으로 잠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Buenos Aires Herald, ANSA).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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