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클리핑] “새 국제 자격증 곧 등장” 外

2015-04-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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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 아시아, 미국, 유럽, 음모론, 국제 자격증, RSA
예멘 사태 한풀 꺾이고 지중해 사건으로 시리아, 리비아 주목
미국과 이스라엘이 IS 배후일까? 떠오르는 음모론

[보안뉴스 문가용] 세계 소식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아시아’입니다. 중동지역과 남아시아가 가장 뜨거운 구역이기 때문입니다. 가뜩이나 IS 등으로 이 지역의 테러 소식이 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지난 주에 있었던 가슴 아픈 난민들의 익사 사건으로 다시 한 번 중동과 아프리카의 어려운 생활상, 더불어 유럽의 골칫거리인 난민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게다가 주말엔 네팔에서 큰 지진이 있었고, 서남아시아는 현재 편 가르기 눈치싸움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주는 RSA 때문에 오히려 업계 소식이 뜸했는데요, 이제 RSA가 종료됨에 따라 다시 본 궤도로 올라갈 듯 합니다. 물론 그 전에 RSA를 한 번 정리하기는 해야겠죠. 오늘도 소식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CSSP으로 유명한 (ISC)2에서 자격증을 하나 신설한다는 소식이 눈에 띕니다. 클라우드에 관한 것이며, 아직 상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IS 관련 음모설이 또 다시 등장하는 등, 월요일부터 파란만장한 한 주가 예견됩니다.

1. 중동 외 아시아
네팔 지진으로 사망자 수 1896명까지 집계돼(신화넷)
북한 핵무기 규모, 상상 이상(The Sydney Morning Herald)
태국, 중국과의 군사협정 더 단단히 하려한다(China Daily)
파키스탄, “인질 두 명 사망, 미국 드론 공격의 한계 드러내”(BBC)
파키스탄, IS에 대항하기 위해 지역적인 협력 요청(Daw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남중국해 사태에 힘 합칠 듯(Bangkok Post)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이번 주에 인도 방문 예정(Tolo News)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31명의 인질 구하기 위한 작전 펼쳐(Tolo News)
테러가 줄어든 걸까요, 아니면 테러 소식에 이제 익숙해져서 다른 나라 소식이 눈에 더 들어오는 걸까요. 인도와 중국의 대결 구도가 벌어지는 지역이라서 일까요, 아니면 러시아며 미국이 계속해서 이곳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주말에 일어난 네팔 지진에 대한 보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그 사이사이로 분주하게 힘의 균형을 맞춰나가려는 여러 나라의 움직임들이 보입니다. 태국은 중국과 손을 잡기로 했습니다만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자꾸 남중국해에서 영토 확장 야욕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 맞서기로 했습니다. 태국은 조금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파키스탄은 미국의 드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계속 보여왔는데요, 지난 13일 즈음 미국에서 알카에다를 겨냥해서 실시한 드론 공격으로 인질 두 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거봐라, 드론 그거 안전하지 않다고 했잖아’라고 발표했습니다. 근데 파키스탄 스스로도 무인 드론을 실험하고 있다는 보도가 지난 달에 있었고, 일부에선 파키스탄이 겉으로만 이런 입장을 취할 뿐 암암리에 드론의 전략적 활용을 허가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어서 이런 발언이 그냥 면피용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또한 지난 주에 있었던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폭탄 테러에 대해 파키스탄은 그 지역의 국가들이 힘을 합해서 IS에 대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파키스탄이 은근히 지역 사회를 이끌려는 목소리를 내고 있죠. 그러는 사이 아프가니스탄과 인도의 수장들이 이번 주에 만나 이란과의 3자협약에 대해서 토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북한 핵무기에 대한 언급이 심심찮게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2. 중동, 여전히 시끌
예멘 사태 : 사우디 공중 폭격 여전히 진행(BBC)
이란 매체, “IS가 이스라엘 무기 사용하고 있다”(Sputnik)
예멘 사태가 마무리 되어가는 듯 하는데, 사우디가 그만두겠다는 발표 후 이틀이나 연속으로 폭격을 감행했습니다. 후티는 계속 평화 협상을 요청하고 있고요. 후티가 반란 세력이면서 또 테러리스트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거의 이란에서만 지지를 받아왔는데, 이렇게 사우디가 계속해서 말을 어기고 평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묵살하면 지지 정서가 바뀔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한편 이란에서는 IS가 이스라엘에서 만든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금 IS가 세계의 골칫거리로 부각된지 한참인데도 안 풀리는 의문이 있는데, 그게 바로 배후 세력이 누구인가 하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 주장은 IS의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과 같습니다. 이미 지난 달에는 IS가 중동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비밀 병기라는 주장도 있었죠. 아직은 음모론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정말 IS 뒤에는 누가 있을까요?

3. 중동/아시아에서의 미국 목소리
미국, “이란의 전투함 예멘에서 물러나”(Al Arabiya)
미국, “알카에다 지도자들 아직 아프간, 파키스탄에 숨어있다”(The Economic Times)
미국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2079명 사망(Arab Times)
미국, 제재 목록에서 미얀마의 윈 아웅 삭제(The Strait Times)
9/11 테러 이후에도 범인으로 의심받았던 미국 정부, IS의 배후 세력으로도 의심을 받고 있는 미국 정부. 물론 입증 불가능하고 아직까지는 언급한 대로 음모론이지만, 이렇게 미국이 의심을 받는 이유는 딱 하나 중동에서의 오랜 헤게모니 다툼 때문입니다. 미국은 예멘 사태에서 이란의 지원을 막고 있으며 알카에다 지도자들을 아직도 뒤쫓고 있습니다. 물론 이를 정의를 위해서라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모든 사건에는 찬성과 반대의 입장이 존재하는 법이겠죠. 미국이 잘 한 짓이다 아니다는 역사가 판단해 주겠고요.

한편 쿠바와의 화해를 이루어낸 미국이 이번엔 미얀마의 윈 아웅(Win Aung)이라는 인물에 대한 제재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왜 윈 아웅이란 인물이 이 목록에 올랐는지, 그리고 이번에 왜 내려왔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4. 유럽
UN, 5월에 제네바에서 시리아 사태 평화협정 연다(The Daily Star)
이탈리아, 올해 안에 20만명 바다 통해 밀입국 예상(The Irish Times)
러시아, “EU의 동부 파트너십 정상 회의는 러시아 겨냥한 것”(Radio Free Europe)
지금 잠깐 세계 테러 현황을 정리하자면 IS와 보코하람, 탈레반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주까지는 예멘에서의 후티 반정부 세력이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그리고 평화협정 이야기가 나오고, 사우디의 폭격 중단이 공식적으로 선언되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 했습니다. 폭격이 계속되고는 있지만 아무튼 그때처럼 지금 이 지역이 시끄러운 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소란이 시리아와 리비아로 넘어갔습니다. 오래된 내전이나 폭군정치로 멍이 들어가는 나라들이죠. 특히 이번에 있었던 대규모 지중해 난민 익사 사건 때문에 중동과 아프리카의 ‘살기가 불가능한 나라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올해에만 20만명이 건너올 것이라는 전망을 했고, UN은 근본을 해결하려고 나섰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계속해서 UN과 EU, 그 외 다른 국가들의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5. 새로운 국제 자격증
클라우드 보안 자격증 나와(CU Infosecurity)
(ISC)2와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loud Security Alliance)가 새로운 시큐리티 전문 자격증을 런칭했습니다. 자격증의 이름은 CCSP로 Certified Cloud Security Professional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런칭 전 단계라 정확하게 일정이나 과정이 공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클라우드 보안이 핫 이슈이긴 한 모양입니다.

6. RSA 종료
RSA 2015 마무리 되다(Security Week)
보안 업계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RSA가 주말에 종료했습니다. 이번 RSA에 나온 연사들의 주요 강연 내용을 정리해 올릴 예정입니다. 총 490개 강연 세션에 700명의 강사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이걸 다 정리할 순 없고, 주요 발언만 위주로 정리하는 기사를 내일자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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