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27일 고민 타파의 시간 마련
[보안뉴스 권 준] 직장인 38%가 학비 부담으로 인해 MBA 진학을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핵심인재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경영전문대학원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총장 김일섭)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2015학년도 MBA 입학설명회에 참석했거나 현재 MBA를 고려중인 직장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MBA를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학비에 대한 부담’을 꼽았다. 이어 ‘직장과 학업의 병행 어려움’(27%), ‘외국어(영어)에 대한 두려움’(19%), ‘MBA에 대한 확신 부족’(1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복수 응답 가능).
MBA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역량 강화(승진)’(28%), ‘경력 관리(이직)’(27%), ‘배움에 대한 자기만족’(26%)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적 네트워크 확보’(18%)가 그 뒤를 이었으며 회사에서 직원들 역량 강화와 실무 활용을 위해 MBA를 지원한다는 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다(복수 응답 가능).
대학원을 인지하고 입학설명회에 참석하는 기간은 응답자의 44%가 ‘1~2년’을 꼽아 대학원 진학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입학원서를 접수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1년 미만 31%, 1~2년 전 44%, 3~4년 전 25%).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신호상 교무학생처장은 “MBA 진학을 고려하는 이들은 대부분 비슷한 고민을 하는데 그 동안 대학이나 대학원은 입학설명회를 통해 특정 교육기관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해왔다”며 “이에 우리 학교에서 오는 27일 MBA에 대한 고민을 타파하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MBA를 망설이는 지원자의 입장에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개인적인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
27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열리는 [MBA를 망설이는 이유 TOP4]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경영학계의 대가, 조동성 서울대 명예교수가 MBA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 MBA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 MBA가 나에게 주는 가치가 무엇인지, 내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자유로운 이야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2부에서는 현재 MBA를 망설이는 지원자들과 마찬가지로 과거 MBA 진학을 고민했고, 지금은 MBA를 졸업해 각 산업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함께 한다. 어떻게 현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었는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어떤 방법으로 극복했는지, MBA의 졸업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등 MBA 졸업생들이 자신의 MBA 도전 성공기를 전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학교 홈페이지(www.assist.ac.kr)에서, 관련 문의는 이메일(cwlee@assist.ac.kr) 또는 전화(070-7012-2225)로 하면 된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석·박사 중심의 대학원대학교로, 경영인재들의 투명한 윤리의식과 사회책임 경영, 지속경영 교육을 위해 ‘윤리경영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윤리교육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미국 아스펜 재단의 전 세계 경영대학원 평가에서 ‘Global Top 100’에 선정된 바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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