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이야기

2006-10-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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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즐겨 마시는 청량음료인 코카콜라는
처음엔 소화제 대용 음료였습니다.”


월간 정보보호 21c,
월간 시큐리티월드 발행인_최정식

19세기말 새로운 약이나 음료 만들기를 매우 좋아하던 약제사 존 펨버튼 박사는 어느 날 맛이 독특하고 향기로운 시럽을 만들었고, 이것을 소다에 섞어 소화제 대용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펨버튼 박사는 이 제품을 주원료인 코카 잎과 콜라나무 열매의 이름을 조합해 ‘코카콜라’라고 명명했으며, 이것이 바로 코카콜라의 탄생기원입니다. 현재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즐겨 마시는 청량음료인 코카콜라는 이처럼 처음엔 소화제 대용음료였던 것입니다.

캔들러라는 사업가는 코카콜라의 잠재력을 예감하고 펨버튼 박사로부터 제조법을 사들이고, ‘코카콜라’를 상표명으로 등록함으로써 코카콜라의 본격적인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그 후 1919년 현재의 회사조직을 설립하고 청량음료로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때 캔들러는 코카콜라의 혼합방식을 재조정하면서 그 제조법은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이러한 코카콜라의 제조법은 현재 미국의 한 은행에 있는 대여금고실에 보관돼 있는데, 오직 회사의 특정 중역만이 이 금고실을 열 수 있습니다. 그 절차에 대한 보안도 엄격해서 금고를 열기 전에는 은행이사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회사 최고위층의 입회 없이는 성분표를 열람할 수도 없으며,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시행돼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코카콜라에 있는 몇 명의 임원만이 원료의 성분과 혼합비율을 알고 있으며,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그 사람들은 동시에 비행기도 같이 타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그 전설이 실제로 코카콜라사의 내규에 존재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코카콜라는 본사에서 원액을 제조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프랜차이즈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 수많은 코카콜라 보틀링 회사들은 코카콜라에 대한 판매권을 가지고 유통시키고는 있지만 아무도 그 정확한 성분의 비밀을 알지 못합니다.

최근까지도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코카콜라의 아성에 도전하고자 ‘로컬 콜라’를 개발했으나, 그 어떤 기업도 코카콜라를 이기는 콜라를 개발하진 못했습니다. 국내에도 ‘콜라 독립’이라는 콘셉트로 ‘815콜라’가 개발돼 시판된 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815콜라를 만들었던 회사는 과거에 코카콜라 보틀링 회사였지만 코카콜라의 맛을 재연할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전 세계의 모든 기업과 상품 중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상품으로 발표된 바 있는 코카콜라는 지난 110년 동안 인류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음료로서 현재 200여 개국에서 하루 평균 수억 병 이상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가 세계적인 음료로 100여 년간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많은 사람들은 독특한 맛과 향, 그리고 광고전략을 꼽습니다.

그러나 10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코카콜라 제조법의 비밀을 지켜온 기업비밀 보호전략이야 말로 오늘날의 코카콜라를 있게 한 최고의 성공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은 영리가 목적입니다. 기업이 많은 매출과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보다 새로운 기술과 경영기법을 연구·개발해야 하며 이러한 경영기법, 관리 시스템, 생산 공정, 연구개발, 마케팅 및 영업비밀 등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경쟁우위 확보와 꾸준한 성장을 보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보안뉴스(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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