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인 146편 논문 투고...우수논문 15편 중 3편은 여성
한국정보보호학회 내 여성위원회 발족 눈길
[보안뉴스 김경애] ‘2014년도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가 부산대학교 효원산학협동관과 인덕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 ‘2014년도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가 부산대학교 효원산학협동관과 인덕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우수논문 수상자들과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부터 27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46편이라는 역대 최고로 많은 논문이 투고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총 15편의 우수논문을 시상한 가운데 3편은 제1저자가 여성인 논문이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오희국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논문들은 정보보호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암호 분야 가운데서도 IoT 환경에서 필요한 효율적 암호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위한 응용 암호기술 등이 주를 이뤘다”며 “스마트폰 보안과 함께 전통적인 컴퓨터 보안, 네트워크 보안 분야 등 다양한 내용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양한 유형의 미래 컴퓨팅 환경을 고려한 신기술 보안주제들을 다각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며, “현존하는 컴퓨팅 환경에 대한 보안주제들을 정보보호 응용분야로 함께 묶어 각 세션마다 열띤 교류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가 토론과 친목을 도모하는 거대한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정보보호학회 내에 여성위원회(회장 김정녀)가 발족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산학협력관 101호에서 별도로 마련된 여성 세션에서는 호서대학교 오수현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추진과제’란 주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 노병규 본부장의 특강이 있었다. 이어 여성위원회 고문을 맡게 된 ETRI 조현숙 본부장이 ‘사이버보안 R&D 전략’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