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캅 앱 개발해 11일부터 무료 배포 전화나 문자수신시 인터넷 사기 범죄에 이용된 번호인지 통지
[보안뉴스 김경애] 인터넷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경찰청 사이버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이 11일부터 구글 ‘Play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사기 범죄 이용된 번호로 전화왔을 때(맨 좌측부터) ▲사기 관련 계좌 및 전화번호여부 검색 ▲경보령 등 알림 확인
경찰청(사이버안전국: http://cyberbureau.police.go.kr)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캅은 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찰에 신고된 인터넷 사기 관련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를 범죄예방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사이버캅’ 의 주요 기능은 전화나 문자가 오면 인터넷 사기 범죄에 이용된 번호인지 화면에 표출해 거래 전 상대방의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으로 물품을 거래할 때 판매자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 볼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신규 스미싱 수법 경보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공지사항을 Push 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기능을 통해, ‘세월호 침몰 관련 동영상’ 등 최신 이슈를 이용해 국민을 현혹하는 신종금융사기에 관한 사항을 신속하게 국민과 공유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6월말 iOS 이용자를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을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다양한 피해예방 수칙 개발 및 홍보 등으로 사이버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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