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데이터신기술팀장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PIS FAIR 2025’에서 ‘개인정보보호·활용 R&D 동향 및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AI 기반 PET를 소개했다.

▲김지근 KISA 팀장이 소개한 PET의 개념 [자료: KISA]
PET는 프라이버시와 기밀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데이터 공유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PET의 사례로는 ‘합성데이터’, ‘차분 프라이버시’ 등이 있다. 합성데이터는 실제 데이터와 통계적 특성이 유사하도록 새롭게 생성한 데이터다. 개인정보 분석이 필요하지만 원본 활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분석하게 해준다. 실제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한 유지하는 동시에 개인이 식별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차분 프라이버시는 실제 데이터에 노이즈를 추가함으로써,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개인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데이터셋의 그룹 패턴을 설명하는데 활용된다.
KISA는 올해 안전한 AI 환경 조성을 위한 AI PET R&D 사업 신규 기획 과제를 추진한다. 약 55억원 규모다. 자율주행용 AI 학습용 실시간 비식별화 기술, 안면인식 비식별 기술 개발 등이 이뤄진다.
김 팀장은 “개인정보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강화된 하이브리드 PET 연구 등을 추진하고 국내 개인정보 기술 표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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