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만한 온라인 환경 구축 절실”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주요 인터넷서비스업체인 중왕(KNET)의 마오웨이 대표는 온라인상 피싱사이트 때문에 한해 중국 네티즌이 입는 경제적 손실이 300억 위안(5조 4,000억 위안 가량)에 달한다고 밝혔다.
마오웨이 대표는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2012 중국 인터넷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자체 조사 결과 중국 네티즌 중 30%는 온라인상 구매(쇼핑)시 사기성 피싱 사이트의 불법 행위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마오 대표는 “보수적으로 잡아도 매년 중국에서 온라인 피싱 사이트들이 네티즌에게 끼치는 경제적 손실은 300억 위안을 넘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뢰할 만한 인터넷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웹사이트의 신뢰는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 네티즌들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무엇보다 먼저 해당 사이트의 ‘신분’이 진짜 믿을 만한 것이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뢰할 만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분 인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로 웹사이트의 안전성을 꼽았다. 웹사이트 자체에 바이러스가 들어있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셋째 웹사이트 배후의 기업이 신용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
그는 “신뢰할 만한 온라인 환경 구축과 관련해 감독 방면에서는 ‘정부 주도, 민간 참여’ 방식이 바람직하다”면서 다만 정부가 강제하는 것은 반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마오 대표는 특히 “최근 중왕은 중국에서 가장 큰 ‘신뢰할 만한 인터넷’ 사이트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담은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리스트 DB를 전통 인터넷 기업과 모바일 인터넷 기업이 모두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함으로써 네티즌들이 더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과학원 컴퓨터네트워크정보센터가 출자해 설립한 인터넷서비스 회사인 중왕은 그 동안 인터넷 사이트들에 대한 신뢰성 여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인터넷 회사들이 제공한 정보와 정부 공상 기관의 데이터와 비교 대조해 ‘신뢰성 사이트’ 여부를 검증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키워드 주소검색 기술 기준’, ‘도메인 네임 안전보호 기술 기준’ 등 국가 기준의 제정에 참여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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