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서버 매출 1조1천600억원, 판매대수 10만대 돌파
연 평균 1.6% 증가, 2010년 1조2천659억원 성장
한국IDC(대표 오덕환, www.idckorea.com)는 ‘2006년 1분기 국내 서버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06년 1분기 국내 서버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2천738억원 규모였으며, 출하대수는 25,583대로 전년 동기대비 33.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판매대수는 x86 서버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3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 2006년 1분기 국내 전체 서버 시장 규모 (단위: 십억원)>
Broad Size
(칩아키텍처별)
2005년1분기
2005년4분기
2006년1분기
2006년 1분기시장 비중 (%)
1Q06/4Q05 (%)전분기 대비성장률
1Q06/1Q05 (%)전년 동기 대비성장률
x86
91.6
101.4
95.2
34.8%
-6.1%
3.9%
Non-x86
179.2
231.0
178.6
65.2%
-22.7%
-0.3%
Total
270.8
332.3
273.8
100.0%
-17.6%
1.1%
Source: IDC, 2006
하이엔드 서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8.3% 증가했다. z/OS 서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0.9%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유닉스 매출이 53.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오랜 침체에 빠져있던 서버시장의 반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8.8% 감소한 미드레인지 서버시장에서는 Non-x86과 x86 서버 모두 매출이 9.5%, 73.1%씩 감소했다. O/S별로는 이 시장에서 9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닉스 매출이 7.1% 감소했으며, 8웨이를 포함한 미드레인지 x86 서버 시장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윈도와 리눅스 매출도 각각 62.9%, 66.2% 감소했다.
볼륨 서버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9% 늘어났으며 매출은 16.3% 증가했다. 87%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x86 서버가 24.6% 증가한 가운데 윈도와 리눅스 볼륨 서버 매출도 27.6%, 14.8%씩 동반 상승했다. 한편 Non-x86 볼륨 서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x86 서버 시장에서는 블레이드 서버가 세 자릿수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매출 점유율이 전년 동기 0.8%에서 3.7%로 확대됐다. 아울러 판매대수 점유율도 0.8%에서 2.8%까지 늘어났다.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윈도와 리눅스의 매출 비중은 49:51이었으며, 2웨이 서버가 전체 블레이드 매출의 85%를 차지했다.
한국IDC 서버시장 조사 분석담당 최진용 선임연구원은 “올해 국내 서버 시장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인 1조 1천600억원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판매대수는 약 16%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며 “국내 서버 시장은 2010년까지 연평균 1.6%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2010년에는 1조 2천659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대수는 2010년까지 연평균 9.7%의 높은 성장을 보이며 14만9천434대의 서버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은수 기자(euns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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