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워드 HWP 보안패치 “저번에 했잖아”

2011-11-24 18:08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10월 11월 연달아 보안패치 공개...사용자 보안패치에 소홀
[보안뉴스 오병민] 한글과컴퓨터 한글 워드프로세서의 HWP파일(.hwp)를 악용한 공격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해당 공격에 대한 보안패치 설치를 꺼려하고 있어 위험성이 가중되고 있다.
 
사용자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한글파일을 열기만해도 공격자는 해당 PC에 있는 중요문서나 PC이용정보를 빼내갈 수 있으며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다른 PC를 감염시킬 수도 있다.
 


백신 업계에 따르면 악성코드에 감염된 한글워드프로세서 파일(HWP파일)이 꾸준히 신고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리고 이런 HWP파일은 유용한 정보가 담긴실제 문서에 악성코드를 삽입한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의심 없이 문서를 열고 서로 공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보안전문가들은 이 같은 형태의 공격은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한 공격에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문종현 잉카인터넷 대응팀장은 “HWP파일 악성코드는 종류나 개수가 많지 않아도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면서 “특히 문서파일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열람하기 때문에 공격자가 타깃으로 삼은 분야에 대한 문서로 위장하면 특정 타깃 공격도 가능하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사실 HWP파일은 국내에서만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자가 노리는 타깃은 국내 이용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울러 HWP파일은 기업이나 기관에서 공용문서에 많이 이용되고 있어 해당 조직 내 하나의 PC만 악성코드에 감염돼도 피해는 소속된 모든 조직에 확산될 수 있다.

한글 워드프로세서의 개발사인 한글과컴퓨터 측은 HWP파일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7월부터 취약점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패치를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10월 보안패치 공개에 이어 딱 한달 만인 11월에 보안패치가 공개됐다. 한 달 만에 보안패치가 연달아 공개된 것은 국내 패키지 상용프로그램으로써는 보기 드문 일이다.
 
보안전문가들은 HWP파일을 노린 공격이 보안패치로 막히자 다른 방식으로 공격을 시도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즉 공격자들이 HWP파일 공격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같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공격자와는 달리 한글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많은 이용자들은 위험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HWP공격에 방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인 보안패치 조차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

A기업 한 보안담당자는 “한컴에서 보안패치가 공개된 이후 공문을 통해 자발적으로 보안패치를 설치하도록 모든 직원들에게 전달했지만 보안패치를 설치하지 않은 직원들이 많아 몇몇 관련부서 직원들과 돌아다니면서 모든 PC에 보안패치를 설치했다”면서 “많은 직원들이 보안패치를 설치하는 것은 매우 귀찮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대부분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꺼져있었다”고 밝혔다.

보안패치를 혼동해 설치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B기관의 한 담당자는 “한글문서의 취약점이 나타나 보안패치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하니 많은 사람들이 저번에 설치했으니 안심하라고 했다”면서 “그러나 알고 보니 이번에 새로 공개된 패치가 아니라 이전의 보안패치여서 다시 설치하라고 독촉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례들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이유로 보안패치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문종현 팀장은 “보안패치는 해당 취약점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로 보안패치마저 하지 않는 것은 공격자에게 공격하라고 PC를 내 놓는 것과 같다”면서 “보안패치와 더불어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한 주기적인 검사와 개인 방화벽 등을 이용해 내 컴퓨터는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인피닉

    • 웹게이트

    • 판빌코리아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엔토스정보통신

    • 원우이엔지

    • 지오멕스소프트

    • 에스엠시스템즈

    • 이화트론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홍석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씨엠아이텍

    •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

    • 유니뷰코리아

    • 경인씨엔에스

    • 한국씨텍

    • 성현시스템

    • 렉스젠

    • 파인트리커뮤니케이션

    • 티비티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진명아이앤씨

    • 한국표준보안

    • 트루엔

    • 지엠케이정보통신

    • 세연테크

    • 스마트시티코리아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이스온

    • 로그프레소

    • 쿼리시스템즈

    • 레드펜소프트

    • 시큐리티스코어카드

    • 이레산업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제네텍

    • 세이프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뷰런테크놀로

    • 인더스비젼

    • 혜성테크원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미래시그널

    • 새눈

    • 누리콘

    • 윈투스시스템

    • 스마컴

    • 창성에이스산업

    • 아이에스앤로드테크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티에스아이솔루션

    • 케비스전자

    • 크랜베리

    • 구네보코리아

    • 에이앤티코리아

    • 미래시그널

    • 태양테크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동곡기정

    • 와이즈콘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