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모든 네트워크 카메라 메가픽셀이나 HD로 대체될 것
[시큐리티월드 권준]현재 국내외 보안업계에서의 아날로그 카메라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반면, 메가픽셀 및 HD 카메라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2014년까지 모든 네트워크 카메라의 50%가 메가픽셀 혹은 HD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정도이며,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국내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앤비전의 권기환 네트워크비디오 사업팀장이 Surveillance Solution Day 세미나의 세 번째 강연자로 나서 ‘네트워크 영상보안 산업의 최신 기술 및 제품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면서 강조한 대목이다.
▲ ‘네트워크 영상보안 산업의 최신 기술 및 제품 트렌드’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앤비전 권기환 팀장. ⓒ시큐리티월드
이 자리에서 권기환 팀장은 아날로그 카메라와 다른 메가픽셀 카메라만의 장점과 매력을 설명했다. 권 팀장에 따르면 메가픽셀 카메라는 4개의 픽셀을 하나로 만들어 아날로그 대비 4배 이상 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센서 역시 일반 센서에 비해 더 높은 Fill Factor를 가져 빛을 더 많이 흡수하게 돼 더 밝고 선명하게 영상을 구동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서브채널(Sub Channel) 기능을 통해 원하는 위치를 지정해 서로 다른 해상도와 화질로 개별적 영상을 저장할 수 있어 하나의 카메라로 여러 대 카메라를 사용하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메가픽셀 카메라를 적용한 보안 시스템은 오토 스트리밍 기능 기원이 가능해 대규모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권 팀장의 설명이다.
보안 시스템은 선명도와 안정적인 운영뿐만 아니라 저장된 영상을 얼마나 빠른 시간에 검색해 문제가 된 지점을 찾아낼 수 있는지도 중요한 이슈로 꼽힌다. 메가픽셀 카메라를 적용한 시스템의 경우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비디오 시놉시스’ 기능을 적용했다. 비디오 시놉시스 기능이란 24시간 동안 발생했던 사건들을 1분 내에 동시 재생이 가능토록 한 것으로 영상검색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기환 팀장은 “2010년이 지나면서 국내 영상보안 업계에는 메가픽셀 카메라를 제조하는 기업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며, “작년 한해에만 국내 메가픽셀 카메라의 성장률을 50% 이상으로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국내 메가픽셀 카메라의 성장가능성을 전망했다.
[권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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