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 선점 위한 표준화에 총력 기울여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상에서 구매한 상품 또는 서비스 대금을 지급하는 금융결제 방식인 모바일 지급결제(Mobile Payment)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활용하여 휴대폰의 IC카드 칩을 꽂아 태그방식으로 지급결제하는 동시에 다양한 연계서비스(교통요금, 멤버쉽, 쿠폰 등)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금융 서비스분야로 진화중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9년말 5,921만명 인터넷뱅킹 이용자중 모바일뱅킹 이용자수가 1,116만명에 이르고 모바일뱅킹 거래액은 인터넷뱅킹의 약 1%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2014년경에는 750조 규모의 전세계 모바일 전자거래시장에서 외국의 비자, 마스터카드 등 외국의 신용카드사에 기술종속과 대규모 로얄티 지급(연간 1,100억원)을 외국사에 지급해야 하는 실정이다.
500만 명 이상의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최근 9개 시중은행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지급결제서비스를 개시했다. 애플, 구글, 비자, 마스터카드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모바일 지급결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독자적인 시범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략적 공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글로벌 기업이 국내시장을 잠식하여 외국기술에 종속되는 것을 우려하여 통신-카드사, 전업계 카드사, 휴대폰제조사 등 업종간 부분적인 기술표준화를 시도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나 2011년 3월 9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주도하에 통신사, 카드사, 금융기관 및 연구기관(ETRI, KISA) 관련전문가로 구성되는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 추진협의체’가 발족되었다. 굉장히 다행스러운 일이다.
향후 스마트폰 모바일 지급결제서비스의 안전성과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 실정에 맞는 모바일 지급결제 방식과 지불정보 및 개인정보 보안기술 개발이 시급하고 모바일 지급결제시 사용자 인증키를 관리하는 인증인프라(TSM, Trusted Security Management) 구축과 관련기술의 국가표준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또한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 선점을 위해 발족하는 모바일 지급결제 표준화 추진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ISO TC68(금융정보 기술위원회) 국제표준화를 추진하여 글로벌 모바일 결제시장에 외국기술종속을 탈피하고 국산화를 통한 국고유출방지 및 시장선점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 통신사-카드사, 금융기관, 관련학계 및 연구기관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글 _ 김재성 한국인터넷진흥원 전문위원실·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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