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서비스 본격화와 시장 활성화에 대비
[보안뉴스 김정완] SK텔레콤(총괄사장 하성민)은 Cloud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고 기업 대상의 Cloud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용 IDC센터인 ‘Cloud 데이터 센터’를 오픈한다.
이번에 오픈하는 ‘Cloud 데이터 센터’는 일산 SK브로드밴드의 IDC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약 1,500개 가상서버 혹은 가상PC를 서비스 할 수 있는 규모로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Cloud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SK텔레콤의 ‘Cloud 데이터 센터’는 지난해 11월 국내 통신 업계 최초로 글로벌 기준의 Cloud 인프라(IaaS, 관리 솔루션, 보안 부가서비스 등을 포함)로 구축했으며, 약 2달 여간의 테스트와 Beta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SK텔레콤은 이번 ‘Cloud 데이터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Cloud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재 통신업계에서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중심의 Cloud 시장 접근에서 벗어나 △고객의 Needs에 부합하는 Cloud 기반 서비스 △특화된 클라우스 기반 솔루션을 중심으로 국내 Cloud 서비스 시장을 개척하면서 시장성장에 따라 단계적으로 Cloud 인프라를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특히 SK 텔레콤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위치기반의 마케팅 분석 서비스 및 M2M(Machine to Machine) 솔루션 등을 Cloud 기반으로 제공하고, 병원, 교육 및 게임업체 등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솔루션 및 IT자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Cloud eco-system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Cloud 분야에서 국내 중소 IT 서비스 업체들의 시장개척과 솔루션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Cloud 원천기술과 응용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제휴·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중소 IT업체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Cloud 상에서 제공할 수 있는 협업모델과 솔루션 개발 지원, 원천기술 분야의 공동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기업 중소기업 상생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부터 ‘T bizpoint’의 ‘오피스팩’을 통해 Cloud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2월 오픈한 ‘T cloud biz’를 통해 중소기업 대상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 부문장은 “올해는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시기로 고객의 Needs에 부합하는 서비스와 특화된 솔루션을 통해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 IT서비스 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Cloud 시장을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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