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PC 확인법...백신프로그램만 깔고 있어도 확인 가능
[보안뉴스 김정완] 최근 공중파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이 등장해 자신의 컴퓨터가 좀비PC에 감염되지 않았는지를 실험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좀비PC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6일, KBS 다큐멘터리 ‘좀비PC 당신을 노린다’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7일 현재 ‘좀비PC 확인법’이 실시간 인기검색어에 오르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호나라(www.boho.or.kr)에서는 좀비PC 예방을 위한 7가지 방법에 대해 동영상보기 및 실습하기를 통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탤런트 최수종씨가 진행을 맡아 좀비PC의 위험성을 다뤄 국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정보보호 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 방영 이후인 7일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까지 오르는가 하면, 이러한 ‘좀비PC 확인법’ 등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 역시 실시간 검색어 10위권 안에 올랐다.
특히 ‘초간단 좀비PC 확인법’이 이 검색어와 함께 네티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확인법은 CMD 명령어를 통해 확인된 IP주소 중 ‘포트 8080’이 있고 없고에 따라 좀비PC 감염여부를 확인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이에 대해 KISA 보호나라는 “포트 8080의 유무에 따라 좀비PC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실시간 감시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KISA는 좀비PC 예방을 위해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설정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주기적 악성코드 검사 △PC 방화벽 설치 △신뢰할 수 있는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만 설치 △웹하드·P2P 등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실행 전 악성코드 검사하기 등을 예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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