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문화부 ‘데이터베이스 품질 인증기관’으로 지정 고시
[보안뉴스 김정완] 한국DB진흥원(원장 한응수)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체계적인 데이터 품질 관리를 위한 공식 기관인 ‘데이터베이스 품질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서비스 확산에 따른 데이터베이스의 생활화는 저품질 데이터로 인한 피해를 야기시켜 정보화의 새로운 걸림돌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품질 데이터로 인한 국가․사회적 피해 비용은 한 해 46.9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22일 ‘데이터베이스 품질 인증기관 지정’ 고시를 통해 국내 데이터베이스 품질 인증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DB진흥원을 공식 인증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한국DB진흥원은 지난 10월 11일 고시된 ‘데이터 품질인증 제도 운영 지침’을 바탕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데이터베이스의 품질 제고를 위한 품질인증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데이터베이스 품질 인증의 대상은 행정 및 업무지원, 의사결정 및 정책지원, 지식의 활용 및 제공 등을 목적으로 구축·운영되는 데이터베이스를 인증대상으로 한다. 데이터베이스 품질 인증의 종목은 데이터 값 자체의 품질을 심사하여 인증하는 데이터 인증과 데이터베이스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심사하여 인증하는 데이터관리 인증으로 구성된다.
이에 김권식 한국DB진흥원 팀장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DB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신규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나 이미 활용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품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면서 “데이터 인증은 신규 DB, 연계·통합된 DB 등의 정확성 확보 차원에서 적용될 수 있고, DB의 지속적 품질확보를 위한 전사 및 단위 조직차원의 DB 관리체계를 확립을 위해서는 데이터관리 인증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DB진흥원은 오는 12월 21일 한국관광공사 TIC 상영관에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품질인증 제도의 내용과 효과적인 인증 도입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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