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1980년대 후반부터 정보보안 관련 규정 제정

2010-11-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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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혁 한국후지제록스 경영품질팀 팀장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한국후지제록스의 나정혁 경영품질팀 팀장은 “보안이란 기업의 영속성 및 이미지를 유지하고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활동”이라고 정의하며 기업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1980년 후반부터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련 규정들을 제정, 사내에서 정보보안 활동들을 실시하며 업계 최초로 ISO 27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27001 인증획득을 통해 사내 정보보호 시스템뿐만 아니라 유관조직, 고객 업무 프로세스 등 전반적인 정보보안에 대한 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던 것.
 
최근에는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사항들이 이슈가 되면서 각 관련 담당자들간의 협의 및 교육 등을 통해 기존 시스템 재정비 및 신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정보보안관련 시스템을 강화해 나아가고 있다.
 
나정혁 팀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정보보안관련 사항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전사 관리 부서를 통해 각 사업장 별로 정보보안 정책 및 활동 사항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정보보안 활동을 위해 각 사업장별 지정된 정보보안 사무국원들이 각 사업장의 정보보안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후지제록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중요한 전산 자원은 모두 중앙 집중화돼 관리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전사적이며 통합된 보안 정책의 일괄 적용이 가능하고 회사 전산 자원에의 최초 접근부터 침입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허가되지 않은 침입을 탐지 및 차단, 정보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나 팀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단말기(Client PC)의 접속제어 시스템을 통해 회사 지정 매체 외에 기타 다른 저장 매체의 단말기(Client PC) 접속 및 사용을 금지해 회사 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있으며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하나의 PC에서 내부망과 외부망의 공동 사용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정보 보안 사고 발생 시 최단 시간에 중앙 관리 조직인 정보 보안 사무국에 보고되고 적절한 대응의 실시가 가능한 체제가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한국후지제록스는 네트워크 접근제어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IP/MAC을 이용한 접근을 제어하고 인증되지 않은 장비에 대한 접근을 규제해 네트워크 청정을 유지할 계획이다.
그는 “통합 사용자 관리 시스템 및 통합 인증 시스템을 구축, 사용자 인증 정책의 통합 관리를 통해 강화할 예정”이라며 “만약 내부 사용자 중 보안 정책 위반 행위 시 즉각 네트워크를 차단해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기업 성공의 첫걸음
최근 산업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이 내부 인력에 의한 유출이며 그 통로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예를 들어 USB, 외장하드 등과 같은 휴대용 메모리 기기를 이용한 유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후지제록스는 내부 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보안 USB를 사용하고 있고 RSC시스템을 통해 무선랜 및 기타 외부 저장 장치의 사용을 통제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시스템보다도 더욱 중요한 사원들의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정보보안 인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보안 감사를 통해 내부 유출을 통한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이와 관련 나 팀장은 “한국에서 IT산업이 발달하고 정보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정보보안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늘어가고 있다”며 “정보의 가치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후지제록스의 경우도 초창기에는 하드 카피 문서에 대한 보안에만 중점을 두고 관리해 왔지만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타고 전자문서 및 인력에 대해 보안 유지 대책을 세워 진행하는 변화를 거쳤다고 한다.
 
그는 “결국 정보보안경영시스템은 정보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이 무너지면서 오는 리스크를 평가하고 이를 저감하기 위한 시스템으로서 회사의 존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나 팀장에게 보안은 ‘단순히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정보 및 핵심 기술 유출에 관련된 사건, 사고는 결국 기업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수 있으며 나아가 고객들이 회사에 대한 신뢰를 잃고 등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보안이란 기업의 영속성 및 이미지를 유지하고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활동”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현업부서와의 이해관계가 가장 큰 과제”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현업부서에서는 회사의 정보보안 정책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업무의 편리성 및 능률을 위해서 정보보안 활동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는 사원들의 정보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나 팀장은 “다행히 임직원 모두 보안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기업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며 “한국후지제록스는 좋은 회사라고 하는 개념을 ‘강하고, 즐겁고, 정다운 회사’라고 정의 내리며 이를 이룩하기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자연스럽게 보안 문화가 깊게 뿌리 내릴 것”이라고 확신했다.
<글/사진 : 호애진 기자(is@boannews.com)>

[월간 정보보호21c 통권 제123호(inf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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