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모바일 인터넷 행위와 이용자 특징

2010-09-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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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정부 산하 인터넷관리 기관인 중국인터넷정보센터(이하 CNNIC)가 최근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중국 인터넷 발전 상황 통계 보고(이하 보고)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네티즌의 이동전화기를 이용한 인터넷 응용 가운데, ‘모바일 실시간 통신’(채팅)은 침투율 즉 이용률(61.5%)이 가장 높았다.

이는 먼저 실시간 통신 툴의 방대한 이용자 규모와 매우 높은 이용자의 지속성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실시간 통신 툴의 흡인력이 강해진 가운데, 이동전화기 제조업체들은 실시간 통신 툴을 표준 소프트웨어로서 단말기에 내장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네티즌’의 실시간 통신 툴의 이용을 편리하게 했을 뿐 아니라 서비스 이용 가능성도 제고했다.

이어 ‘모바일 검색’은 네티즌의 모바일 인터넷 응용 사용률 중 2위(48.4%)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전화기는 브라우저 기능과 입력 효율이 비교적 떨어지기 때문에 모바일 네티즌은 통일된 입구를 이용해 각종 콘텐츠 웹페이지에 들어가는 데 습관이 됐다. 이 때문에 검색 내비게이션류 응용이 지속적으로 이용자 침투율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SNS사이트’의 침투율은 지난 상반기 중 성장이 비교적 빠르면서 35.5%에 달했으며, 양호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의 ‘사교화’ 추세는 중국에서도 막을 수 없게 됐으며, 최근에는 이미 전통적인 인터넷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의 경우, 줄곧 전통 인터넷을 모방하고 참고로 하고 있고,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전통 인터넷에 견주어 발전이 느리다. 향후 이동전화기 상의 사교화 응용은 크게 발전할 전망이다.

콘텐츠 방면에서 봤을 때, 모바일 인터넷 응용은 주로 엔터테인먼트 캐주얼류 응용에 집중돼 있다. 음악, 문학, 게임, 동영상 등의 응용은 모두 이용률 면에서 앞자리에 놓여 있다. 반면 모바일 e메일, 결제와 같은 응용의 침투율은 비교적 낮은 상황이다. 이는 모바일 인터넷이 전체적으로 사무직 이용자 집단에 집중돼 있지 않고 일반 국민들이 모바일 이용자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들에서 모바일은 최근 중국에서 엔터테인먼트 단말기로 기우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모바일 네티즌 구조 특징 = 지난 상반기 말 현재 중국내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남성의 비중은 지난해 말에 비해 소폭 늘면서 57.1%에 달했다. 이는 전체 네티즌 성별 구조의 변동 추세와 일치하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 네티즌 중 남성의 비중은 전체 네티즌 중의 남성 비중보다 꽤 높다. 이동전화기를 인터넷 접속 단말기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남성 집단의 우위는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연령을 보면, 30대 이상 이용자들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30-49세 이용자의 비중은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2009년 말에 비해 3.7%포인트가 늘었다. 10-19세 이용자의 비중은 지난해 말에 비해 2.1%포인트 줄며 35.8%를 기록했다. 20-29세의 비중은 지난해 말과 거의 비슷한 35.4%를 기록했다.
 


학력 구조를 보면, 모바일 네티즌의 학력은 전체 네티즌의 학력 구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올해 들어 모바일 네티즌 집단의 학력 구조는 상승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말 현재, 초·중등 이하 학력 이용자의 비중은 지난해 말의 8.1%에서 5.9%로 하락했다. 중등 이상 학력 소지자의 비중은 모두 상승했다.

중등 학력 소지자의 비율은 지난해 말보다 0.9%포인트 늘어난 27.8%를 기록했다. 고등학교·기술학교 학력 소지자의 경우, 지난해 말보다 0.5%포인트 늘어난 42.9%의 비중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전문대 학력 소지자의 비중은 지난해 말과 비슷한 11.7%에 달했다. 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는 지난해 말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1.7%의 비중을 보였다.
 

또한 직업 구조를 살펴보면, 상반기 말 현재 산업·서비스 근로자(4.9%→2.4%), 전문 기술자(9.9%→9.1%), 농민공(2.9%→1.9%), 무직자·실업자(9.9%→3.5%)의 비중은 지난해 말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직업 유형 집단의 비중은 모두 상승했다. 학생의 비중은 지난해 말에 견줘 2.9%포인트 늘어난 35.2%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기업·공사 일반직원의 비중은 지난해 말과 비슷한 15.6%를 기록했다. 사영업자·자유직업가의 경우, 비중이 지난해 말에 비해 4.5%포인트 늘어난 16.7%에 달했다. 당과 정부 기관내 일반직원은 비중이 5.1%로 지난해 말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를 놓고 볼 때, 최근 모바일 인터넷과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자의 융합 추세 아래 모바일 인터넷이 꾸준히 각 집단에 침투하고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모바일 네티즌의 구조가 분화하고 있는 데 따라 경제적 수입 구조에서도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모바일 네티즌 가운데 월 수입이 500위안 이하인 저소득자의 비중은 21.9%로 지난해 말에 비해 2.4%포인트 늘면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월 수입이 501~1000 위안인 이용자는 지난해 말보다 2.9%포인트 감소한 13.6%의 비중을 차지했고, 1001~1500 위안의 이용자는 14.1%(0.6%포인트 증가), 1501~2000 위안은 지난해 말과 비슷한 13.1%, 2001~3000 위안의 이용자 역시 지난해 말과 비슷한 14.4%의 비중을 각각 기록했다.

월 수입이 3001~8000 위안인 중·고 소득자의 비율은 12.9%로 지난해 말의 11.1%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월 수입이 8000 위안 이상인 고소득자의 경우, 지난해 말보다 소폭 하락한 2.4%의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현재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도시과 농촌 분포 비율은 71.1대 28.9의 비중을 보였다. 모바일 네티즌 가운데 농촌 거주자는 전체 네티즌 중 농촌 거주 네티즌의 비율보다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동전화기와 컴퓨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융합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모바일 네티즌의 비중은 지난해 말에 견줘 소폭 하락했으며, 모바일 네테즌과 전체 네티즌의 도시·농촌 거주 구조도 일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 onkihong@yahoo.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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