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크로, 이렇게 이용하세요

2006-05-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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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로(ESCROW)? 말 자체가 어렵다. 약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에스크로'가 '결제대금예치제'라고도 하며,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가 상품 구입 대금을 온라인 쇼핑에 곧바로 송금하지 않고, 공신력 있는 제3자에게 맡겼다가 상품배송이 완료된 후 대금을 온라인 쇼핑에 지급하는 거래 안전장치를 말한다는 것까지는 알았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서 에스크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일까? 나구매씨의 경험담을 통해 에스크로를 접해 보도록 하자.

나구매씨는 오늘 인터넷 쇼핑몰에서 네비게이션을 구입하기로 했다. 나씨는 A쇼핑몰에 들러서 상품을 검색했다. 나씨가 구매하기로 결정한 제품은 B사의 네비게이션 시스템. 가격은 15만원이었다.

나씨는 웹페이지에서 '구매'를 클릭했다. 그러자 결제화면이 나타났다. 결제화면에는 신용카드, 무통장입금, 계좌이체, 상품권, 포인트 활용 등 다양한 결제수단 중 실제로 결제할 방식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나씨는 이중 무통장입금을 선택했다. 그러자 화면에 에스크로 제도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에스크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채무지급보증계약, 공제조합계약 등의 메뉴가 나타났다. 나씨는 이중에 하나를 선택해 거래상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존 결제과정에서 안전장치를 선택하는 클릭을 한번 더 하는 셈이다.
 


 
업체에 따라서는 나씨가 들른 A쇼핑몰처럼 4가지 결제안전 장치 중 한 가지를 고르도록 할 수 있고, 4가지 중 일부만 선택하도록 할 수도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운영하는 D&Shop의 경우 전자보증보험만을 선택사항으로 해 놓았다. CSclub의 경우 우리은행과 운영하는 에스크로 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을 경우 아예 안전장치를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결제 대금이 1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아예 안전장치를 선택할 수 없다.

에스크로를 이용하는 것은 전혀 복잡하지 않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결제 과정에서 업체에서 제공하는 결제 안전장치를 한번 더 클릭하는 정도의 수고만 하면 된다.
 


 
단, 4가지 결제안전 장치 중 에스크로를 선택했을 경우 상품을 수령한 이후 다시 쇼핑몰을 찾아가 '물품 수령의사'를 밝히면 제3자(에스크로 사업자)에게 이체됐던 상품 대금이 쇼핑몰로 보내진다.

소비자가 물품 수령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배송완료일로부터 3영업일 이상이 지나면 에스크로 사업자는 결제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일반 경매사이트와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에스크로에 관련한 문의는 공정위 종합상담실(02-503-2387)로 하면 된다.
[글. 공정거래위원회 정책홍보팀 신동민]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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