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118 인터넷 상담센터 출범...이름짓기 이벤트 진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는 인터넷에 대한 모든 민원을 통합 상담/접수받는 ‘118 인터넷 상담센터(가칭)’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KISA는 해킹이나 바이러스, 개인정보침해, 불법스팸 등 침해에 대해 각자 다른 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왔으나, 인터넷 상에서 피해 형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이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통합적인 상담 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118 인터넷 상담센터를 출범하게 된 것.
118 인터넷 상담센터의 출범식은, ‘118’이란 숫자를 강조하기 위하여 1월 18일 11시 8분에 시작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희정 KISA 원장은 “해킹 바이러스, 개인정보침해, 불법스팸 등 사이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역기능 문제뿐만 아니라 인터넷상의 본인확인, 도메인 네임 관련 문의 등 국민들이 인터넷 이용 중 느끼는 모든 불편이나 궁금증을 전화 한 통화로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ISA 측은 전화상담시스템을 개선하고 상담관련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365일 24시간 운영을 통해 야간뿐만 아니라 주말이나 공휴일 등 언제든지 국번 없이 118을 누르면 KISA 담당직원과 연결돼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날 KISA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3인조 혼성 그룹 ‘에그(EGG)'는 이날 118 신고전화를 홍보하는 댄스곡을 불러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들이 선보인 홍보 댄스곡은 ’ONE ONE EIGHT(원 원 에이트, 118)’으로, 사회문제를 노래로 이슈를 만다는데 그치지 않고 강한 비트와 탄탄한 멜로디, 깔끔한 편곡으로 곡의 완성도 또한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에그(EGG)는 “중독성있는 멜로디에 One One Eight이라는 가사를 반영해 대중들에게 이 전화번호를 각인시키고자 한다”며 “우리들의 활동으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118 상담센터의 이름을 만들기 위해 이름 짓기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응모는 KISA홈페이지(www.kisa.or.kr)와 118홈페이지(www.118.or.kr)에서 2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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