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밀매 혹은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도용 등 사회적인 문제가 끊임없이 발발하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각계의 노력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가 이동통신사 3사와 공동으로 도입한 휴대전화 명의도용 방지시스템 모바일 안심서비스(이하 M-Safer서비스)가 명의도용 피해 사전예방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도입된 ‘M-sager 서비스’는 휴대폰 불법가입에 따른 이용자 및 사업자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정보통신부와 KAIT, 이동통신사 3개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서비스이다.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서비스 홈페이지(www.msafer.or.kr)에 가입하면 무료로 자신의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과거 명의도용 사실 확인, 휴대전화 개통 현황 등을 조회할 수 있어 이동전화 불법개통에 의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처음 이 서비스를 도입한 2005년, 이동통신사의 명의도용에 따른 피해 접수가 전년대비 20%나 감소했다. 시행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 효과는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며 앞으로 M-safer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휴대전화 명의도용 피해가 급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boannews@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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