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토큰, 신용카드·전자통장 등과 하나로
특허문제 등 해결과제 남아
카드와 통장 기능이 한데 합쳐진 보안토큰이 현재 연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카드와 통장은 물론,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OTP 기능을 한 곳에 집약시킨 일명 스마트 토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카드사측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자사 금융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스마트 토큰 도입을 결정하고 관련 시스템을 준비하는 중이다.
해당 보안토큰은 기존의 것과 상당히 유사하다. 전자서명 생성 키 등의 보안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관련 제품은 신용카드, 전자통장, 교통카드 등등의 금융거래 기능을 담아 종전의 그것들과 차별화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스마트 토큰이 나오면 사용 고객들은 기존의 서비스보다 차원이 높은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토큰 하나로 금융거래가 가능할 뿐 아니라 물품구매 혹은 대중교통 이용도 모두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잃어버려도 별도의 본인인증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기에 보안에 대한 우려도 상당부분 덜어낼 수 있다. 금융권에서 “만일 개발만 된다면 기존 신용카드 등을 대체하는 꿈의 매체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큰 관심을 나타내는 이유다.
그렇지만 스마트 토큰의 즉각적인 개발과 도입을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모 업체에서 유사한 개념의 보안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는 점. 은행 등 관련 기관과의 협조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어 있다.
신한카드의 한 관계자는 본보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다른 곳에서 먼저 특허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게 해결되지 않으면 더 이상 진도를 나갈 수 없는 상태다”라며 “스마트 토큰이 7월에 나온다는 일부 보도는 너무 앞서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이 관계자는 “전자통장 기능을 넣는 것 자체도 은행측과 협의해야만 하는 게 아니냐”며 “따라서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일반 신용카드에 이동식 저장매체(USB) 기능을 합치는 것 밖에는 없다”고 함께 덧붙이기도 했다.
[최한성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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