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자원순환 및 K-ITAD 인증체계 구축 본격화
국내 ITAD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회장 김재찬)와 포렌식으로도 복구되지 않는 데이터 영구삭제 기업 ‘블랑코’(Blancco)의 국내 공식 총판인 이엘비랩(대표이사 우희택)이 4일 국내 IT 자산 처리(ITAD: IT Asset Disposition)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삭제 표준화, ESG 기반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출처: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확산으로 IT 자산의 안전한 처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데이터 보안과 자산 재활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국내 ITAD 산업의 표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ITAD 공동 영업 및 신규 사업 발굴 △데이터 삭제 표준 및 운영 가이드 공동 개발 △K-ITAD 인증 체계 구축 및 운영 △국내외 산업 네트워크 확대 및 정책 협력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자격 인증 사업 추진 △ESG 자원순환 및 정보보호 캠페인 공동 전개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국제 데이터 삭제 기준과 글로벌 ITAD 운영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운영 표준을 마련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삭제 환경 조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이 가능한 IT 자산의 안전한 재사용과 자원순환을 활성화해 ESG 경영 확산은 물론 탄소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송효택 한국아이태드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ITAD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통합된 운영 기준과 인증체계가 부족하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ITAD 표준과 데이터 삭제 기준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우희택 이엘비랩 대표이사는 “중고 IT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삭제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IT 자산을 판매하거나 폐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기의 가격이 아니라 기업의 중요 정보가 완벽하게 삭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와 함께 데이터 삭제 표준화와 K-ITAD 인증체계 구축을 선도하며, 단순한 데이터 삭제 기업을 넘어 안전한 IT 자산 순환과 ESG를 선도하는 ITAD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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