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번호판 인식률 100% 인증, 야간·지하주차장서 신뢰성 검증
이동 객체 감지 기반 ┖LED 조명 디밍 시스템┖ 연동으로 에너지 절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화비전이 AI 영상처리 SoC(System on Chip) ‘와이즈넷(Wisenet) 9’을 탑재한 2세대 주차유도 카메라 ‘MGC-F9020LI’를 출시하며 스마트 파킹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신제품은 차량 번호 인식 유도 기능과 주차면 점유 상태(만공차) 감지 기능, 영상 보안 관제를 하나의 장비로 통합한 ‘올인원 AI 유도 카메라’다.

▲MGC-F9020LI 설치 예상도 [출처: 한화비전]
MGC-F9020LI는 1/1.6인치 1200만 화소(12MP) CMOS 이미지 센서와 1.76㎜ 초광각 스테레오그래픽 렌즈를 채용해 수평·수직 각도 모두 최대 180°에 달하는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렌즈 가장자리 왜곡을 최소화한 설계를 바탕으로 오버뷰(최대 3536×3536) 모드를 비롯해 더블 파노라마, 쿼드뷰, 싱글뷰 등 다양한 온보드 드와핑(Dewarping: 광각 렌즈 특유의 휘어진 영상을 평평하게 펼쳐 보정하는 기술) 뷰 모드를 지원해 영상 왜곡과 사각지대 없는 정밀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설치 및 현장 유지관리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디지털 이미지 회전 기능을 지원해 작업자가 슬라이더 조작만으로 화면 구도를 손쉽게 정렬할 수 있어, 렌즈를 물리적으로 재조정할 필요 없이 설치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제품 무게는 570g, 몰드바 결합 시 돌출 높이는 22㎜에 불과한 슬림한 경량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내장 마이크도 기본 탑재돼 있다.

▲MGC-F9020LI의 만공차, LPR 모드 설명 [출처: 한화비전]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장 운영 환경에 맞춰 두 가지 AI 분석 모드를 선택적으로 전환해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6개 주차면을 관리하며 차량 번호판과 주차 시간, 위치 정보를 정확히 인식·제공하는 ‘LPR(차량 번호판 인식) 모드’와 12개 주차면의 점유 상태를 감지하고 필요 시 특정 구역을 만차 처리해 주차를 제어하는 ‘만공차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주차 금지구역 설정, 이중 주차 감지 등 부가 관제 기능을 더해 현장 관리자의 운영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품질 신뢰도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MGC-F9020LI는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번호판 및 만공차 인식률 검사에서 정상 번호판 기준 100%의 인식률을 인증받았다. 이는 조도 변화가 극심한 지하주차장이나 야간 시간대 등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번호 인식 성능을 유지함을 공인 기관을 통해 검증받은 결과로, 한화비전이 강조하는 핵심 품질 신뢰 지표 중 하나다.
MGC-F9020LI는 사람과 차량 등 이동 객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연동된 LED 조명의 밝기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유도 카메라 기반 LED 조명 디밍(Dimming, 밝기 조절) 시스템’을 지원한다. 단일 장비로 CCTV 보안 모니터링과 지능형 조명 제어를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과 전력 소비량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조명 제어는 주차 유도 서버(MGM)를 통해 층별·구역별·개별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시간대 및 요일별 스케줄링 제어도 지원한다.
한화비전은 지난 2021년 1200만 화소 피쉬아이(어안) 방식의 1세대 제품 ‘TNF-9010’을 통해 별도 분석 서버 없이 최대 16대 차량의 만공차 여부를 판단하는 고성능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MGC-F9020LI는 이러한 기술적 흐름의 연장선에서, Edge AI(중앙 서버를 거치지 않고 카메라 단말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번호 인식과 LED 조명 제어까지 아우르는 통합 주차 유도 생태계의 핵심 하드웨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별도의 중앙 분석 서버 없이 카메라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방식은 서버 구축 비용 절감과 데이터 유출 위험 감소라는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제공한다.
한화비전은 아파트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양한 수요 현장을 타깃으로 3년 무상 A/S 및 실시간 응대 콜센터를 운영하며 스마트파킹 시장에서의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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