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우 API 식별부터 우선순위 조치까지 방어 순환 체계 구축 노하우 수록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위드네트웍스가 취약점 중심 상시 보안 전략을 다룬 전자책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이드는 AI 공격 자동화 시대를 맞아 제로트러스트 이후 차세대 방어 체계를 수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이번 가이드를 통해 기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의 한계를 지적한다. 접근 주체를 철저히 통제하더라도 서비스 레이어 내부에 방치된 취약점 앞에서는 방어망이 무력화된다는 분석이다. AI 발전은 이러한 방어망 붕괴를 가속화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026 글로벌 위협 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AI 활용 공격이 전년 대비 89% 급증했으며,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도 42% 늘었다. 코드를 읽어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는 AI 능력이 공격자에게 무기화된 결과다.
특히 섀도 API를 가장 위험한 공격 표면으로 지적했다. LLM을 활용한 신속한 서비스 개발과 에이전트 기반 시스템의 연쇄 호출이 겹치면서 관리되지 않는 외부 노출 접점을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협 패러다임 변화는 국가 보안 규제 개편과 이어진다. 지난해 시행된 국가망 보안체계(N2SF)와 2027년 도입 예정인 ISMS-P 개편안은 공통적으로 외부 접점 자산의 전수 식별과 상시 점검을 요구한다.
위드네트웍스는 이러한 규제들의 해법으로 자사 솔루션 ‘위드VTM’을 꼽았다. 이 솔루션은 공격 표면 관리와 취약점 대응을 하나로 연결해 탐지(Detect)·검증(Verify)·제거(Reduce) 과정을 끊임없이 순환하는 지속적위협노출관리(CTEM)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구성명세서(SBOM)를 활용해 전사 자산을 인벤토리화하고, AI 기반 취약점위험도점수(VRS)를 산출해 조치 우선순위를 도출해 보안 담당자를 지원한다.
위드네트웍스 관계자는 “제로트러스트가 무너진 보안 기본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었다면, 이제는 무엇이 뚫려 있는지 상시로 관리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가이드를 통해 규제 대응에 막막함을 느끼는 실무진이 강력한 상시 보안 체계를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 네트웍스는 8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시큐리티콘퍼런스(ISEC 2026)에 참가해 솔루션 전시 및 미니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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