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금융 정착 및 이상금융거래 탐지 등 포용적 맞춤형 AI 웹서비스 구현 경쟁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금융보안원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는 ‘2026 금융 AI Challenge’ 공모전을 금융위원회 및 주요 금융회사들과 함께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상상을 넘어 실제로, AI로 움직이는 금융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단순히 맞춤형 금융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가 실제 작동하는 웹서비스를 직접 구현해 검증받는 실전형 대회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실질적인 AI 개발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금융보안원과 함께 하나은행, 신한은행, 카카오뱅크, KB증권, 생명보험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금융위원회가 후원한다. 접수 기간은 7월 13일부터 9월 7일 오전 10시까지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이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공모 주제는 금융소비자 특성과 채널을 고려한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이다. 구체적으로 창업기업 매칭 서비스, 국내 체류 외국인을 돕는 AI 에이전트, 보이스피싱 탐지 시 맞춤형 행동 요령을 제공하는 보안 비서, 고령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금융서비스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프론티어 AI 공격을 방어하는 대화형 보안 대응 비서 등 고도화된 기술적 주제도 포함됐다.
총상금은 3500만원 규모로 최종 7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1개 팀에는 금융위원장상과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1개 팀에는 금융보안원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공동 개최사가 수여하는 우수상 5개 팀에는 각각 상금 200만원이 지급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위기관리 솔루션’과 ‘임산부를 위한 AI 금융 비서’ 등이 입상해 금융 포용성을 입증했다. 특히 일부 입상작은 실제 서비스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단계에 진입하는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리는 ‘FISCON 2026’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모든 입상자에게는 향후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AI는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어 금융권에서도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실무형 AI 인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하고 금융 AI 산업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zephy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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