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드론 대응방안에 대해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항공안전과 보안은 분리 아닌 융합된 위험관리와 현장중심 대책 필요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회장 소대섭)는 6월 5일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대테러·대드론 대응체계 및 항공 안전보안 거버넌스’를 주제로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항공보안학회 춘계학술대회 단체 기념사진 [출처: 보안뉴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한 테러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의 시급성과 항공 안전과 보안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방지를 위한 항공 안전보안 거버넌스의 혁신적 발전방향 등이 논의됐다.
소대섭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드론을 활용한 테러 위협이 항공보안의 새로운 위험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대섭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 보안뉴스]
소 회장은 “대드론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항공안전과 항공보안은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상호 협력과 연계를 기반으로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도 항공보안 중심에서 항공안전까지 영역을 확대해 항공안전보안 거버넌스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호원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이충섭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회장, 김용종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단장, 동중영 한국경비협회 회장 및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정책관 등 우리나라 항공안전보안을 책임지는 기관과 단체장이 대거 참여해 축사했다.
이광병 우주항공청 미래항공기프로그램장은 ‘보이지 않는 위협: 대드론과 항공보안의 본질적 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담당했다. 이광병 팀장은 “드론 활용이 확대되면서 항공보안도 터미널 중심에서 공항 주변 저고도 공역까지 보안 위협이 확장되므로 대드론 대응이 단순한 장비 도입 문제가 아니라 탐지·판단·권한·훈련·협력체계가 결합된 통합보안 역량을 갖추어 한다”고 강조했다.
제2부 세션1은 ‘대테러·대드론보안 대응체계’를 주제로 김명진 강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어 △사이버공간발 테러위협 동향과 대응방안(박보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국내테러 판단기준 및 발생 시나리오(오한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사) △안티드론 시스템에 관한 고찰(박창우 청주대학교 교수), △과학적 감시장비 고도화 방안(윤사빈 유투에스알 대표) △폭발물 실험을 통한 테러현장 분석(서문수철 경기남부경찰청 팀장)의 발표가 있었으며, 박현도 서강대학교 교수와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회장이 패널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좌장인 김명진 학회 대테러·대드론 전략연구위원장은 “현대 테러리즘과 드론의 무기화는 국경을 무력화하며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인지할 수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가 안보기술의 고도화와 실효성 있는 법제화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해 세계 무대에서 안보 리더십을 공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션2는 ‘항공 안전보안 거버넌스’를 주제로 좌장인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장이 진행했다. △항공위험물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배덕희 에어제타 부기장) △항공 사이버보안에서의 Checklist 기반 Operational Resilience(이준혁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항공보안과 기장의 권한(안희복 학회 연구이사) △항공안전·보안의 상호연결적 위험관리 거버넌스(안주연 한국재난안전정책개발연구원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패널토론은 한국항공대학교 송병흠 명예교수와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 김건환 부협회장이 참여했다.
좌장인 박진서 본부장은 “복잡한 항공운송 환경하에 항공안전과 보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으며 사이버 위협, 내부자 위험, 기내 보안사건 등 복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위험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며, 특히 항공안전과 보안 간 정보공유와 공동 위험평가, 현장 중심의 복원력 강화가 미래 항공안전 정책의 핵심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소대섭 한국항공보안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드론을 활용한 테러위협에 대해 항공보안 강화를 위한 대드론 대응방안에 대해 깊은 고민과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항공보안과 더불어 항공안전과 결합된 항공안전보안 융합 거버넌스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우리 학회가 중심이 되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