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보안기업 매출분석-1] 영상보안 산업, AI·클라우드·글로벌 시장 확장이 3대 성장동력

2026-05-0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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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과 상장폐지 위기, 갈림길에 선 영상보안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국내 보안 산업은 영상보안, 출입통제·생체인식, 통합보안,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장사들의 성과와 위기가 교차하며 혼돈의 국면을 맞고 있다. 일부 기업은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며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다른 기업들은 상장폐지 위기와 적자 확대에 직면해 극명한 대비를 드러낸다.

AI·클라우드·글로벌 시장 확장은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각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플랫폼과 융합형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 각국의 보안·데이터 규제 강화는 수익성과 해외 진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산업 전반은 성장과 리스크가 공존하는 불안정한 균형 위에 서 있다. 이에 본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영상보안 기업의 2025년 성적을 분석했다.


[출처: gettyimagesbank]

국내 영상보안 산업은 성장과 위기가 교차하는 혼돈의 국면에 서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분석한 결과, 상장사 14개 중 절반인 7개사(디지아이티엑스·라온피플·스피어에이엑스·아이디스·인콘·인텔리빅스·한화비전)가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스피어에이엑스·아이디스·인콘·인텔리빅스·한화비전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개선되거나 손실을 줄였다.

반면 엑시큐어하이트론과 디지아이티엑스는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며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스피어에이엑스와 인텔리빅스는 코스닥 신규 상장을 준비하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아이디스와 한화비전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안정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라온피플과 인콘은 AI 관제 솔루션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노뎁·엣지파운드리·지슨 등은 적자 속에서도 차세대 플랫폼과 대규모 계약, 자사주 매입 등으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트루엔은 일본에 이어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하며 글로벌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영상보안 업계는 AI·클라우드·글로벌 시장 확장이라는 성장 동력과 상장폐지·적자 확대라는 리스크가 공존하며, 산업의 미래 판도를 가늠할 분수령에 서 있다.


▲디지아이티엑스와 라온피플의 2023~2025년 매출액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보안뉴스 정리]

디지아이티엑스(DGI), 5월 상장존폐 여부 결정
디지아이티엑스는 2025년 251억7252만8475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213억6098만3111원보다 17.84%(38억1154만5364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2억9965만687원, 당기순손실은 33억50만9726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5년 사업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CCTV 등 영상보안장비가 59.27%(148억6600만원), 풍력사업이 40.72%(102억1300만원)이라고 밝혔다.

디지아이티엑스는 2002년 스탠드얼론형 DVR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보급형 NVR과 클라우드, 딥러닝, 엣지 디바이스를 통한 분산처리기술 그리고 IoT 기술까지 접목한 AI CCTV를 개발·판매하는 영상보안장비 업체다. 최근에는 신규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인·허가 및 EPG 공사 사업에도 진출했다.

현재 지능화된 영상검색 시스템 및 보안용 영상관제 프로그램을 개발·생산하는 ‘브이엠소프트’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영역의 기술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하는 ‘Hong Fu(Shanghai) Technology Co., Ltd.’ 등 2개의 비상장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아이티엑스는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 대한 의견 거절로 형식적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2021년 3월부터 거래가 중지됐다. 그리고 이의신청과 개선기간을 거쳐 2023년 9월에 2022년 사업연도 보고서에 대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으며,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변경된 점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해당해 2023년 12월 말에 다시 한번 1년간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

2023년 4월 대한그린에너지를 대상으로 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해 대한그린에너지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그리고 2024년 7월 아이티엑스에이아이에서 디지아이티엑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23년 12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2024년 12월까지 기업개선 기간을 부여받았으며, 기업개선 기간 종료 후 2025년 1월 21일자로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을 통해 2025년 3월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의 의결을 했지만, 상장폐지로 심의됐고 2025년 4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통해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됐다.

이후 다시 10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았으며,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6년 3월 20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인 지난 4월 10일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제출함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20일 이내(영업일 기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돼 5월 초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라온피플, 영상관제 솔루션 ‘오딘 AI’ 구축 확대 기대
라온피플의 2025년 매출액은 2238억832만5905원으로 2024년 2202억2556만1052원보다 1.62%(35억8276만4853원)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61억9226만2465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줄어들었지만, 당기순손실은 204억3561만7608원으로 약 68억원 늘어났다.

주요 분야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 관리 사업자(MSP)로 기업의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 및 라이선스 계약 수행이 전체 매출의 95.06%를 차지했다. 이어 AI 비전 솔루션 생성형 AI 플랫폼이 3.87% 그리고 AI 카메라 모듈 검사 솔루션이 1.07%였다.

이석중 라온피플 대표는 지난 3월 말 진행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골프센서 공급 사업과 오딘 AI 구축사업 등 주요 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주와 유럽향 골프센서 수출이 확대되면서 1분기부터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공식 리셀러를 통해 2분기에는 더 많은 물량이 공급을 통해 전년대비 5배 이상 성장하는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2026년 매출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대기업 공급을 위한 영상관제 솔루션 ‘오딘 AI’와 AI 솔루션 하이펜(Hi FENN) 구축 관련 개념 검증(POC)이 진행 중이며, 6월부터는 조달 등록을 통해 지자체 공급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온피플은 AI 기반의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AI 머신비전 솔루션과 AI 스마트비전 솔루션, 카메라 모듈 검사기 등의 개발·제조·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AI 영상검지 기술과 자체 개발한 지능형 교통신호제어 기술을 활용한 교통제어 시스템 사업을 영위하는 △라온로드와 AI 딥러닝 기술, 영상 처리 및 컴퓨터 비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산업용에서 컨슈머용까지 어플리케이션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2021년 11월 전자공시시스템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한 △라온메디가 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 MSP 사업을 영위하는 티디지를 인수해 AI 플랫폼 사업을 비롯한 생성형 AI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스피어에이엑스, 아이디스, 엑시큐어하이트론의 2023~2025년 매출액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보안뉴스 정리]

스피어에이엑스, 매출 성장·손실 축소... 코스닥 상장 앞두고 행보 강화
스피어에이엑스(스피어AX)의 2025년 매출액은 203억2400만1787원으로 2024년 183억1151만3595원보다 10.99%(20억1248만8192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역시 25억6780만9330원과 44억674만4189원으로 전년대비(2024년 영업손실 105억6636만8867원, 당기순손실 144억6840만1146원) 크게 줄었다.

지난 연말 매체에 따르면 스피어에이엑스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00~15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보도됐다. 또한 올해 본기술평가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증권사에서 예상하는 시가총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자본시장 데이터베이스 기업 더브이씨에 따르면 스피어에이엑스는 창업 후 526억원의 공공 조달 사업 누적계약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스피어에이엑스의 행보는 거침이 없다. 먼저 지난 1월 베트남 ICT 인프라 전문 기업 QTC와 함께 도시 혁신 및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스피어에이엑스는 협약을 통해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AI 및 디지털 전환 시범 사업(PoC) 추진 △AI·데이터 기반 행정 효율화 △성과 확산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혁신 모델 구축 등 흥짜 지역을 대상으로 AI 기반 디지털 공공 서비스와 스마트 도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스피어에이엑스는 단편적인 시스템 공급이 아닌,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통합형 디지털 전환 구조를 설계·구현함으로써 흥짜의 행정 운영과 공공 서비스 전반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월에는 대구달서소방서와 산불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AI 영상분석 기반 산불 조기 감지 기술 공동 연구 △산불 확산 예측 기술 고도화 △드론을 활용한 산불 현장 정보 수집 및 실증 △현장 대응 관점의 기술 성능 검증 및 개선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 등을 진행한다.

3월에는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와 AI 기반 안전·보안 및 스마트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엣지 AI 기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공동 개발 △산업 안전 및 보안 분야 사업 기회 공동 발굴 △기술 검토 및 실증(PoC) 수행 △공동 마케팅 및 생태계 연계 협력을 진행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디스, 매출·이익 꾸준히 상승, 혁신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2025년 매출액은 3275억9592만5715원으로 2024년 3136억4595만8610원보다 4.45%(139억3996만7105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0억8678만9268원에서 212억4219만5723원으로 32.05%(51억5540만6455원) 당기순이익은 128억6904만8199원에서 232억9953만3331원으로 81.05%(104억3048만5132원) 증가했다.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은 2129억으로, 2024년 4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Recoder(DVR, NVR)가 588억3800만원으로 2024년 535억5900만원보다 9.86%(52억7900만원) 그리고 카메라가 2024년 1019억9200만원에서 2025년 1060억원으로 3.93%(40억800만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811억1600만원(38.09%) 국내 매출이 1318억2800만원(61.91%)이다. 아이디스는 자체 개발, 생산한 영상보안장치를 국내 경비업체와 당사의 국내 대리점을 통해 공급하고 있으며, SI사업 활성화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해외시장은 세계적인 보안 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한 ODM 방식 판매에 주력했지만, 최근에는 네트워크 제품 중심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직접 판매를 통한 자사 브랜드 매출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

아이디스는 주문생산방식(MTO: make-to-order)과 재고생산방식(MTS: make-to-stock)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전 본사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Recorder 11만6777대, Camera 87만1909만대, 기타 46만7430만대 수준의 생산능력(CAPA: Capacity)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공장의 평균가동율은 92.1%이다.

아이디스는 지난 3월 열린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에서 AI 저조도 카메라 ‘노바(NOVA) 시리즈’를 비롯해 영상보안과 주차 관제, 전기차 충전 안전, 클라우드 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은행용 중앙 통제 웹 솔루션과 아파트·대학 대상 관제 솔루션, 주차 유도 시스템, 전기차 충전 안전 관리 솔루션 등을 함께 소개하며 영상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향후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리 플랫폼과 모바일 기반 출입·주차 관리 시스템 등 플랫폼 사업 확대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SC WEST 2026’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와 지능형 분석 기능을 결합한 ‘12.5MP AI 피쉬아이(Fisheye) 카메라’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한 대의 카메라로 360° 전방위를 감시하면서도, 엣지 AI를 통해 실시간으로 객체를 분류하고 이상 행동을 감지한다. 이를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야 하는 북미 리테일 및 대규모 물류 창고 시장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주목받았다.

아이디스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과시했다. 침입 탐지 시 조명과 음향으로 즉각 경고를 보내는 ‘리액트’(React) 카메라 라인업과 클라우드 기반 영상 관리 서비스 ‘스마트커넥트’(SmartConnect)는 복잡한 인프라 관리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과 웹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고 AI 분석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엑시큐어하이트론, 상장폐지에도 주주연대 경영 정상화 총력
엑시큐어하이트론이 50% 이상의 자본잠식으로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엑시큐어하이트론의 전신은 1986년 설립된 영상보안장비 업체 하이트론씨스템즈다. 1998년 코스피에 상장됐으나 이후 경영난으로 2023년 회생절차를 거쳤다. 회생 이후 최대주주가 7차례 교체됐고, 2024년 12월 미국 나스닥 바이오기업 엑시큐어(EXICURE, INC.)를 인수하며 현재 사명인 ‘엑시큐어하이트론’으로 변경했다.

지난 3월 엑시큐어하이트론은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다. 상장폐지의 직접 원인은 전 경영진의 배임이다. 전직 대표 김 모씨는 150억원 규모 배임 혐의로 2025년 5월 13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그런데 이 사실이 시장에 공시된 것은 6개월 뒤인 11월 21일이었다. 이틀 뒤 거래가 정지됐고,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와 상장공시위원회를 거쳐 2026년 3월 18일 최종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주요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이며, 일부 일반주주들이 전 경영진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형사 고소와 별개로 주주연대를 구성하고 경영 정상화도 추진하고 있다. 3월 30일 정기주총에서 일반주주연대의 7개 정관 변경안이 전면 배제되자, 임시주총을 통한 경영진 교체로 대응기조를 전환했다.

한편 2025년 엑시큐어하이트론의 매출액은 52억9994만4408원으로 2024년 65억8012만6289원보다 19.46%(12억8018만1881원)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9억7076만3102원, 당기순손실은 354억9327만9900원을 기록했다.


▲엣지파운드리, 이노뎁, 인콘의 2023~2025년 매출액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보안뉴스 정리]

엣지파운드리, 합병과 대규모 계약으로 도약 준비
엣지파운드리는 센서전문기업으로 인쇄전자기술과 전자기응용기술, 열영상 적외선 기술 등을 통해 적외선 열영상 센서 및 카메라 모듈과 엑셀, 브레이크 페달 센서 등을 개발·제조·공급하고 있다.

엣지파운드리의 2025년 매출액은 363억9081만4582원으로 2024년 372억9759만9228원보다 2.43%(9억678만4646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55억4014만7816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6억9720만5127원이었다.

엣지파운드리는 2021년 한화시스템과 군수, 방위 산업에 사용되는 비냉각형 열화상 센서 내재화 및 자율주행 야간 주행 보조 시스템(NVS: Night Vision System) 공동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2021년에는 한화인텔리전스 JV(지분율 한화시스템 51: 엣지파운드리 49)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2025년 3월 엣지파운드리와 한화인텔리전스가 합병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중국 HK KEMEI 그룹과 약 460억원 규모의 열화상(IR) 센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업 가치 재평가의 기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전년 매출의 120%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거래 상대가 발행하는 주문서(PO)에 따라 개별 물량이 단계적으로 실행되는 방식으로 설계돼, 시장 수요와 발주 규모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장점을 갖는다.

그리고 지난 3월 엣지파운드리는 제16회 자기 전환사채를 매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엣지파운드리의 매도 대상은 제16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로, 권면금액 75억원이다. 이 전환사채는 2024년 12월 17일 발행됐으며 만기일은 2027년 12월 17일이다.

매도 금액은 77억859만6084원이며, 매도대금 수령일은 2026년 3월 3일로 기재됐다. 회사는 이번 매도의 목적을 채무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로 제시했다. 해당 전환사채의 보고일 현재 전환가액은 1582원이며 전환비율은 100%다. 전환 시 보통주 474만834주가 발행될 수 있고, 이는 주식총수 대비 5.71%에 해당한다.

매수자는 휴림로봇으로, 매수 사채 권면금액은 75억원이다. 회사는 경영상 목적 달성과 필요 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의향과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매수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노뎁, 매출 감소에도 차세대 플랫폼으로 도약 선언
영상관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이노뎁은 올해 3월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에서 AI 기반 영상관제 기술과 신규 솔루션 ‘뷰릭스(VURIX) 2026’을 선보인 데 이어 ‘ISC West 2026’에서는 차세대 AI 영상분석 솔루션 ‘뷰넥스’(VUNex)를 앞세워 글로벌 민간 보안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세계보안엑스포에서 선보인 ‘뷰릭스 2026’은 관제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기술을 중심으로 △고속 영상 분석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VLM 기반 2차 이벤트 분석 등의 핵심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저장 영상을 빠르게 분석하고 동일인 추적 및 동선 파악이 가능한 고속 영상분석 시스템을 단독 솔루션 형태로 구현해 다양한 영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또 자연어 입력만으로 특정 인물이나 상황을 검색하고, 기존에 정의되지 않은 이벤트를 새롭게 생성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함께 공개됐다. 여기에 1차 지능형 분석 결과를 다시 검증해 오탐을 줄이는 2차 분석 구조를 적용해 관제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ISC WEST에서 소개된 차세대 AI 영상분석 솔루션 ‘뷰넥스’와 특히 강조된 ‘VUNex Studio’는 북미 리테일 시장의 고질적 문제인 ‘도난 예방’과 ‘객체 추적’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오가는 유연한 아키텍처는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북미 중소형 빌딩 및 매장 관리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노뎁은 2025년 707억4405만7088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867억7597만2174원 보다 18.48%(160억3191만5086원)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28억9667만3174원의 영업손실과 30억1686만4867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노뎁은 이에 대해 자산 695억원, 부채 349억원, 자본 346억원, 부채비율 100% 수준을 제시하며, 재무안전성과 자본구조의 기본 체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주주서한에서도 2025년 손실은 시장 환경과 선제적 투자 부담이 반영된 결과이지만, 재무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기업가치는 단기 손익뿐 아니라 미래 수익창출 역량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주주 소통을 강화해 경영 현황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공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성진 이노뎁 대표는 3월 20일 2021년 코스닥 상장 이후 처음 마련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6년을 단순한 비전 제시가 아닌 실적 검증의 해로 규정하며, 지능형 관제와 차세대 플랫폼을 실제 수주와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기존 관제사업의 구조적 확장, 차세대 플랫폼 전환, AI 기반 신시장 개척을 세 가지 성장축으로 제시했으며, 학교안전·주차통합·스마트시티·해외 진출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뷰릭스 2026’과 ‘뷰넥스’ 등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공공·민간 시장을 아우르고, 어린이집 대상 구독형 서비스 ‘우리아이 AI’를 통해 반복 수익 모델을 검증하는 등 이노뎁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시각언어모델(VLM)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단순 관제를 넘어 운영형 AI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한편 이노뎁은 지난 1월 SK 출신의 안태호 사장 CAO 영입을 발표하고 2026년부터 전사 경영혁신 및 시장 중심의 성장전략 실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기술 중심의 기업 문화를 넘어, 고객 만족과 시장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토탈 마케팅 컴퍼니’(Total Marketing Company)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콘, AI 관제 솔루션 확장과 휴마시스 지분 취득 병행
인콘은 영상보안사업을 통해 축적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의 CCTV 관련 저장장치(DVR/NVR) 및 보안 카메라(CCTV Camera) 제조 중심의 기업에서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키는 각종 솔루션을 제공하는 IoT 기반의 ICT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기존의 CCTV 관련 저장장치 및 보안 카메라 분야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대규모 통합관제 솔루션, 지리정보시스템(GIS) MAP 시스템, 스마트폴리스, 안심귀가 서비스, 체납차량영치 시스템,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시스템, 반출영상관리 시스템, 자산관리 시스템, 재난상황알림 시스템, IoT 기반 지능형 화재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다.

인콘의 능동형 AI VMS ‘TRIUM i’는 통합관제 VMS에 시나리오 기반 AI 분석을 결합한 능동형 AI VMS 솔루션으로, 시스템의 무제한 확장·사용자 중심 관리 기능·직관적인 UI를 구현한다. 엣지 AI 카메라·지능형 영상분석·IoT 센서·레이더·라이다 등에서 수집되는 이벤트를 연계해 상황별 복합 분석을 수행하고, 이에 기반한 능동형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복합 이벤트를 영상 모니터링과 GIS를 이용한 위치 기반 모니터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가 현장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다년간 수집된 사용자 피드백 기반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목적별 최적화된 3rd Party와의 완벽한 연계를 통해 1Center 1Solution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지원한다.

SECON 2026에서는 능동형 AI VMS ‘TRIUM i’와 더불어 라이다(LiDAR) 센서와 CCTV,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군중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혼잡·재난 사고를 예방하는 차세대 안전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AI 인파관리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인콘의 2025년 매출액은 508억2052만2158원으로 2024년 491억1772만655원보다 3.47%(17억280만1503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3%(8580만4410원) 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12억6130만1879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인콘은 지난 3월 공시를 통해 박종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황엽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종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직만 사임했으며,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4월 9일 공시를 통해 4월 14일부터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병합을 위한 것으로 거래정지 만료시기는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까지다. 인콘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마시스’의 특정증권 등 거래 계획 보고서에 기재된 취득 수량만큼 매수를 이행하면서 최대주주가 된다. 인콘의 휴마시스 지분 취득 거래방법은 장내매수이며, 거래예정기간은 결제일 기준 2026년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다. 인콘의 취득 예정금액은 약 50억원, 취득 예정 수량은 608만2725주이며 취득 후 지분율은 약 8%이다.


▲인텔리빅스와 지슨의 2023~2025년 매출액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보안뉴스 정리]

인텔리빅스, 13년 연속 흑자 기술력 일반상장으로 입증 도전
영상관제와 안전 AI 딥테크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6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 3월 24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주목할 것은 인텔리빅스의 상장 방법으로 대다수 AI 기업이 ‘기술특례상장’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인텔리빅스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일반상장’을 추진한다.

인텔리빅스의 2025년 매출액은 466억4385만3789원으로 2024년 340억17만5543원보다 37.19%(126억4367만8246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2356만339원에서 48억8469만3637원으로 110.22%(25억6113만3298원), 당기순이익은 28억2318만1162원에서 53억5728만4833원으로 89.76%(25억3410만3671원) 늘었다.

인텔리빅스의 성장은 ‘지켜보는 AI’를 넘어 ‘행동하는 AI’ 시대를 연 기술적 초격차에 기인한다. 독자 개발한 VLA (Vision Language Action) 기반 영상분석 엔진(VIX 2.0)과 안전 AI 에이전트 ‘빅사’(VIXA)는 단순 위험 감지를 넘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상황보고서를 자동 작성한다. 나아가 안내방송 송출 및 방화벽 제어 등 물리적 조치를 직접 실행하는 ‘행동하는 AI’(AI in Action)의 기능을 완비했다.

이를 증명하듯 회사는 ‘13년 연속 흑자 경영’이라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우는 한편, 국내 공공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 점유율 68.5%라는 압도적인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안착시키며 ‘돈 버는 AI 기업’의 면모를 확실히 입증했다.

하드웨어와 로보틱스 혁신도 실적을 견인했다. 눈과 비, 안개 등 악천후와 어둠 속에서도 200m 앞 객체를 정밀 탐지해 보고서를 써주는 특수 AI 카메라 ‘VIXallcam’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율주행 순찰 로봇 ‘아라고스’(ARGOS) 역시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재난 현장을 누비며 실시간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산업안전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인텔리빅스는 현재 일본 시장 수출에 이어 호주, 대만, 동남아 7개국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방산혁신 AI 기업’ 선정과 ‘AI 선도기업 국가생산성대상’(국무총리 표창) 등 기술적·공익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2026년 700억원의 매출과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생성형 비전 AI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슨, 적자 속 자사주 매입으로 반등 노려
지슨은 무선도청, 무선백도어 해킹 및 불법촬영 등 무선 기반 보안 위협으로부터 국가기관, 기업 및 공공시설의 정보와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무선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보안 기술 기업이다. 전파(RF)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 통신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상 신호와 보안 위협을 탐지·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및 관제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연구개발부터 제조 및 공급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지슨은 2000년 3월 20일 한넷웨어로 설립됐으며, 2006년 12월 8일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상호를 주식회사 지슨으로 변경했다. 이후 2022년 10월 7일에 설립된 키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2025년 07월 30일(합병등기일) 합병 완료 후 사명을 키움제8호기업인수목적에서 지슨으로 변경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스마트 무선도청 상시 방어 시스템 ‘알파-I’(Alpha-I)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알파-H’(Alpha-H)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Alpha-C) 등이 있다.

지슨은 민간과 공공을 아우른 보안 수요 확대와 기술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시장 내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장 100%, 보안 도청 시장 98.77%, 불법촬영 탐지 시장 60.5% 등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슨의 2025년 매출은 112억9587만3816원으로 2024년 135억7570만648원 대비 16.79%(22억7982만6832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6억4392만486원, 당기순손실은 107억2922만2613원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3월 31일 지슨의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중장기 성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기에는 이원용 본부장과 이민욱 본부장, 오영진 본부장 등 주요 임원들이 고르게 참여했으며, 단순한 개인 투자를 넘어, 현재 주가가 지슨이 보유한 본질적 기업 가치와 기술력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내부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슨은 무선기기 탐지 및 전파 보안 기술을 통해 공공기관, 군부대, 금융기관 및 민관 핵심 중요 시설 등 안정적인 고객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도청보안 부문은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에 따른 설치 의무화와 더불어 도청방지기 내용연수가 기존 10년에서 8년으로 단축되면서 연간 25%의 수요 증가 효과가 기대되며,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4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최근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무선 백도어 위협이 부각되고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슨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확대되면서 관련 무선 백도어 탐지 솔루션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루엔과 포커스에이아이의 2023~2025년 매출액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보안뉴스 정리]

트루엔, 일본 이어 인도까지 글로벌 행보 기대
디지털 영상감시시스템 사업과 IoT 사업을 펼치고 있는 트루엔은 2025년 491억1380만3516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536억136만3798원보다 8.37%(44억8756만282원)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4년 154억5679만394원에서 132억5453만3775원으로 14.25%(22억225만6619원), 당기순이익은 2024년 143억6707만4153원에서 121억156만7873원으로 15.77%(22억6550만6280원) 줄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IP 카메라는 2024년 439억1049만원에서 2025년 374억6317만2000원으로 14.68%(64억4731만8000원), 영상스트리밍 솔루션은 2024년 23억8129만9000원에서 20억1160만9000원으로 15.52%(3억6969만원) 줄었다. 반면 IoT 기기 및 솔루션은 2024년 62억8917만6000원에서 81억409만5000원으로 28.86%(18억1491만9000원) 그리고 기타매출이 2024년 10억2039만9000원에서 2025년 15억3492만8000원으로 50.42%(5억1452만9000원) 늘었다.

트루엔은 지난해 9월 30일 IP 카메라(펌웨어 TR12_V1.0, 적용 모델 ‘TN-B3204U6R’, ‘TN-D42031R’)에 대해 국내 최초로 ‘영상정보처리기기 보안기능 확인서’(이하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

같은해 12월에는 헤일로와 공동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카메라를 일본 시장에 처음으로 공급했으며,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과 미국 ‘ISC WEST 2026’에서는 신규 AI 칩을 탑재한 ‘TA 시리즈’ AI 카메라를 선보였다.

‘TA 시리즈’ AI 카메라는 별도의 서버 없이 카메라 단에서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을 직접 수행하는 고성능 엣지 AI를 탑재했다. 이를 ‘AI 이벤트 매니저’와 연동하면 수천 개의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이벤트를 지능적으로 필터링해 관제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

트루엔은 일본 진출에 이어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STQC(Standardization Testing and Quality Certification) 인증 획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STQC는 인도 정부가 정부 및 공공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CCTV 카메라에 대해 의무화한 인증으로 보안 및 품질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트루엔은 “해외 매출이 전년대비 약 49% 증가했다”라며 “기존 B2G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IoT 스마트 홈캠 등 B2C 제품과 AI CCTV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B2C 시장 공략과 인도·중동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안재천 대표가 보통주 1만2700주를 장내매수하는 책임경영을 실천하며 주주친화 행보를 보였다. 이에 취득 보유 주식수는 276만850주가 됐으며 지분율은 26.37%로 확대됐다.

포커스에이아이, 구형모 신임대표 선임하며 디지털자산과 AI 보안 사업 확장에 박차
포커스에이아이는 지난 4월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구형모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형모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포커스에이아이의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물리보안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과 전략 실행을 이끌어왔다. 특히 사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역량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중장기 발전 기반 마련에 기여해왔다.

포커스에이아이의 2025년 매출액은 453억832만2646원으로 2024년 581억8381만9225원 대비 22.13%(128억7549만6579원)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02억252만5900원으로 전년대비 늘어났으나, 당기순손실은 2024년 102억6216만7430원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제품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설치공사와 수리, 개발 등 ‘기타 매출’이 30.8%(139억5398만6000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IP CAM이 24.6%(111억6410만4000원), NVR이 19.7%(89억2602만7000원)로 뒤를 이었다. 판매 경로의 매출 비중은 보안시스템 서비스 업체가 60.5%를 차지했으며, 공공조달(18.5%)과 국내외 유통업체(13.8%) 등의 순이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올해 2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Bdan))의 지분 40.61%를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등극한 데 이어 3월에는 최대주주인 양재석 회장이 보유한 150억원 규모의 금융자산에 대해 회사에 질권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질권 설정은 최대주주가 회사의 중장기 성장과 경영 안정성에 대해 재무적으로 책임을 함께 부담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함과 더불어 최대주주의 이해관계를 정렬시키기 위한 구조적 장치다. 회사는 비단 인수를 통해 비단의 높은 성장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한편, 질권 설정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커스에이아이 양재석 회장은 4월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해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수급 리스트의 상당 부분을 완화하며 오버행 부담을 줄이기도 했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이번 오버행 이슈 해소를 기반으로 △AI 기반 물리보안 사업 △글로벌 모바일 결제 보안 인증(MPoC) △디지털 자산 인프라 등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구형모 신임대표 역시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 인력을 영입하는 등 사업 확장과 조직 운영을 고도화하며 가시적인 실적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핀텔과 한화비전의 2023~2025년 매출액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보안뉴스 정리]

핀텔, 연구개발 집중하며 스마트교통 사업 확장
AI 영상분석 솔루션 기업 핀텔은 2025년 57억7178만6570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6억4306만9877원보다 45.77%(48억7128만3307원)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2억3257만4054원으로 늘어났으며, 당기순손실은 37억6306만5368원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교통 솔루션의 매출이 75%(42억980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보안 솔루션의 매출은 24%(13억8300만원)로 나타났다.

핀텔은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해 왔지만, 교통 문제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인식해 스마트교통 사업(ITS)에 특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핀텔이 보유하고 있는 AI 영상분석 기술이 교통의 흐름과 보행자 동선, 사고 위험 요소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데 최적화돼 있어 스마트교통 분야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마트교통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주로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과 조달청 나라장터 및 기관 자체시스템을 통해 계약을 체결, 판매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과 직접 사업 계약을 체결하거나 타 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계약을 체결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핀텔은 전체 인력의 53%가 연구개발 분야에 집중된 기술중심 기업으로 2025년도 연구개발비가 61억6300만원으로 매출액의 106.77%에 달한다.

한편 핀텔은 지난 4월 10일 주식양수도계약을 통해 김동기 대표에서 사피엔시아로 변경될 예정이었으나, 양수인인 사피엔시아의 잔금 지급 미이행으로 계약이 해지돼 최대주주 및 경영권 등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4월 17일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사피엔시아를 대상으로 한 340만7313주(71억38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새녘마루 등을 대상으로 한 2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 사채권 발행 결정도 철회했다고 공시했다.

한화비전, 2025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하며 AI 기반 보안 생태계로 글로벌 시장 주도
한화비전은 공시를 통해 2025년 1조7909억2186만9125원의 매출액과 1622억6720만4336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426억1975만3835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2024년에는 4933억2236만2934원의 매출액과 54억6617만4056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32억1079만2631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결 실적은 자회사 한화세미텍의 실적을 포함한 숫자이며, 2024년은 한 해의 전체 실적이 아니라는 9월부터 12월까지 4분기만의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비전은 2022년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이 다양한 사업 현장에 도입되면서 AI 보안 카메라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비전은 지난 2월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비전 시큐리티 부문은 2025년 매출액 1조3351억원, 영업이익 18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2024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성과의 대부분은 한화비전의 주무대인 ‘글로벌 시장’에서 나왔다. 특히 이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지역 외에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최근 들어 영상 보안 수요가 커진 중동지역은 전년 대비 매출이 22% 급증했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140층) 부르즈 아지지(Burj Azizi) 곳곳에도 한화비전의 첨단 보안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영국 등 유럽 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영국 보안 시장에서 한화비전은 점유율 2위(2024년 기준)를 기록했으며, AI 등 최신 기술을 탑재한 한화비전 카메라가 최근 유럽 지역 공항, 항만 등 국가 주요 시설에 잇따라 투입되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화비전은 지난 3월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을 통해 최신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Wisenet) 9’이 탑재된 AI 카메라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ISC WEST 2026’에서는 AI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 솔루션(VMS) ‘BLAZE’(블레이즈)를 공개하며, 한화비전의 AI 기반 보안 생태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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