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탬프 기술 적용해 보안 강화, 의료영상 24시간 모바일 신청 가능
온라인 신청 후 현장 결제 추가... 고령 환자 접근성 고려
의료영상 실시간 다운로드 서비스 단계적 확대 추진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의료데이터 비대면 발급 수요가 늘면서 병원 의무기록 발급 서비스도 편의성과 보안 측면에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출처: 아이서티]
전자문서·영상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서티(대표 김영후)가 아주대학교병원의 의무기록 사본 및 의료영상 발급 서비스를 개편하고, 병원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PDF 기반 비대면 발급, 의료영상 모바일 신청 확대, 오프라인 결제 연동 세 가지를 추가했다.
핵심은 PDF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더라도 결국 프린터로 출력해야 했던 구조가 바뀌었다. 파일로 즉시 수령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도 신청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보험사 등 제출처에 우편이나 방문 대신 이메일로 파일을 바로 넘길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다. 대용량 발급 시 발생하던 용지·토너 소비도 사라져 병원 행정 부담도 덜어진다. 정부 페이퍼리스 시책에도 부응하는 방향이다.
문서 신뢰성은 타임스탬프(시점 확인 마크) 기술로 잡았다. 발급된 PDF 전체에 생성 시점이 공인 기록되며, 내용이 바뀌면 즉시 드러난다. 종이 문서의 직인을 디지털로 옮긴 방식이다. 법적 효력이 요구되는 의무기록인 만큼 진본성 보장이 디지털 전환의 전제 조건이었다.
의료영상(CD) 신청 서비스도 모바일 중심으로 확대됐다. 현재는 1단계로 CD 발급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24시간 비대면 접수가 가능해졌으며, 신청 후에는 방문 또는 우편 수령을 선택할 수 있다. 영상 데이터에는 암호화 기술이 적용돼 승인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다.
아이서티는 향후 2단계로 의료영상 실시간 다운로드 서비스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물리 매체 기반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영상 데이터의 온라인 유통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용자들의 결제 선택권도 넓혔다. 기존에는 온라인 신청 시 온라인 결제만 가능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방문 수령 시 현장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마트폰 결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환자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을 배려한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설계다.
아주대학교병원 관계자는 “PDF 발급 도입으로 환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무기록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이용 편의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이서티는 아주대학교병원에 발급 체계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왔으며, 현재는 을지대학교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국책과제를 통해 의료영상 진본성 검증 기술 실증을 진행 중이다.
김영후 아이서티 대표는 “의무기록 사본 디지털 발급에서 시작해 의료영상 온라인 유통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진본성 확인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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