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공격과 방어 모두 주도하는 ‘AI 보안 체계 전환’ 신호탄
[보안뉴스 김형근 기자]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앤트로픽의 초고성능 미공개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도입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출처: gettyimagesbank]
미토스는 인간 전문가가 수십 년간 놓친 운영체제(OS)와 브라우저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내는 탁월한 자율적 해킹 역량을 갖췄다. 앤트로픽은 이 모델의 위험성 때문에 일반 공개 대신, 검증된 파트너에게만 제공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일반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토스를 활용해 인프라, 지갑, 스마트 계약 및 수탁 시스템에 대한 모의 해킹을 수행해 보안을 보강할 계획이다. 필립 마틴 코인베이스 보안최고책임자(CISO)는 AI가 디지털 위협을 가속하는 만큼, 이에 맞선 선제적 방어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바이낸스(Binance)와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도 이전 모델인 클로드 오푸스(Claude Opus) 등을 통해 보안 취약점을 점검해온 바 있다.
미토스는 수천개의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발견할 수 있어, 거래소가 처리하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노리는 AI 기반 공격을 차단할 수단이 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미토스 오용 방지를 위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으며, 테스트 프로젝트 참여 파트너에게 최대 1억달러의 크레딧과 400만달러의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선 코인베이스와 앤트로픽의 협상이 성사될 경우, 금융 및 가상자산 인프라 보안 표준이 전통적 방식에서 AI 중심 대응 체계로 전환될 것으로 본다.
[김형근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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