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한국 대표 김경진)가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브랜드 ‘델 프로 프리시전’(Dell Pro Precision)을 복귀시키며 AI 워크로드와 다양한 전문 작업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델 프로 맥스 위드 GB300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프리시전’은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수십년간 신뢰를 쌓아온 라인업으로, 이번 복귀와 함께 한층 강력해진 성능과 냉각 효율을 바탕으로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델 프로 맥스 위드 GB300(Dell Pro Max with GB300) △델 프로 프리시전 7 14·16(Dell Pro Precision 7 14·16) △델 프로 프리시전 9 T2(Dell Pro Precision 9 T2) 등 세 가지 제품이다.
여기에 더해 델은 △델 프로 프리시전 9 T4·T6 △델 프로 프리시전 5 14·16 △델 프로 프리시전 5 14S·16S를 오는 5월 중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AI 워크로드를 위한 강력한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72코어 ARM 기반 ‘엔비디아 GB300’ 슈퍼칩을 탑재한 ‘델 프로 맥스 위드 GB300’을 선보이며, 데이터센터에서만 가능했던 엔터프라이즈급 AI 컴퓨팅 성능을 개인 데스크 환경에서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최대 20페타플롭(FP4 기준)의 연산 성능과 748GB 코히어런트 메모리를 기반으로 AI 개발팀이 로컬 환경에서 최대 1조 개 매개변수 규모의 거대 모델을 실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초저지연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커넥트X-8 스마트 NIC를 통해 제품 두 대를 연결하면 성능을 두 배로 확장할 수 있어 더 큰 규모의 AI 모델도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우분투 리눅스 기반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전 구성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LLM 미세 조정, 에이전트 개발, 연산 집약적 데이터 분석 워크로드를 즉시 실행할 수 있다.
특히 델의 독자적인 맥스쿨(MaxCool) 냉각 기술을 적용해 장시간 고부하 AI 워크로드 수행 중에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 네모클로(NemoClaw) 오픈소스 스택과 오픈쉘(OpenShell) 런타임을 지원해 외부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업 보안 정책에 맞춰 AI 에이전트를 구축·배포할 수 있다.
‘델 프로 맥스 위드 GB300’은 3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라인업의 플래그십 모델인 ‘델 프로 프리시전 7 14·16’은 슬림한 디자인에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 성능을 결합한 프리미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다. ISV 인증을 획득해 전문 애플리케이션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델 프로 프리시전 7 16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델 프로 프리시전 7 16’은 최대 50W급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PRO 3000 블랙웰 GPU를 탑재해 3D 렌더링과 대규모 AI 모델 추론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며, 최대 8TB PCIe Gen 5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델 프로 프리시전 7 14’는 이동성을 강화한 모델로, 약 1.49kg의 무게와 QHD+ 탠덤 OLED 디스플레이 옵션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통합 NPU 기반 AI 가속 기능과 듀얼 팬 및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썬더볼트 4·5 포트를 지원해 확장성을 높였다.
‘델 프로 프리시전 7’ 시리즈 신제품 2종은 3월 24일 출시된다.

델 프로 프리시전 9 T2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출처: 델 테크놀로지스]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인 ‘델 프로 프리시전 9’ 시리즈는 AI 워크로드와 시각화 작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사용자는 워크로드 규모에 따라 T2, T4, T6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
T2 모델은 인텔 제온 6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GPU를 탑재했으며, 최대 1TB DDR5 ECC 메모리를 지원한다. T4와 T6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AI 트레이닝 작업을 위한 고성능 라인업으로, T6 모델은 최대 15개 PCIe 슬롯과 최대 5개 GPU, 최대 316TB 스토리지를 지원한다.
9 시리즈 타워 전 모델은 지능형 냉각 설계와 ISV 인증을 통해 안정성과 호환성을 확보했다.
델은 성능과 이동성을 겸비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로 프리시전 5’ 시리즈도 공개했다. ‘델 프로 프리시전 5 14’와 ‘델 프로 프리시전 5 16’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PRO 그래픽을 탑재한 엔트리급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며, ‘14S’와 ‘16S’ 모델은 슬림한 폼팩터로 이동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델은 이들 제품을 5월에 출시하며 AI 시대의 다양한 워크로드와 사용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로컬 환경에서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델은 전 세계 1위 워크스테이션 제조업체로서 AI 시대에 전문가들이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최상의 워크스테이션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초희 기자(choh@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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