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킹 사고 원인 ‘펨토셀’, 침투 테스트 해보니... 보안에 여전히 취약

2025-12-31 19:57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3줄 요약]
1. 독일 해킹·보안 콘퍼런스 39C3에서 KT 펨토셀 해킹 시연 결과 발표
2. KT의 펨토셀 보안 조치 이후에도 또 다시 뚫린 것으로 드러나
3. KT, 관리하는 펨토셀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 점검 및 추가 보안 조치 필요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지난 29일 KT와 LG유플러스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KT 침해사고의 원인이 된 펨토셀(femtocell)이 보안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자료: 연합]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보안·디지털 문화 컨퍼런스 중 하나인 ‘제39회 카오스 커뮤니케이션 콩그레스(Chaos Communication Congress, 이하 39C3)’에서 KT가 관리하는 펨토셀이 30분 만에 또 다시 해킹되는 침투 테스트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더욱이 침해사고 이후, KT가 펨토셀에 대한 보안 점검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해킹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국 통신사들의 보안 침해 사례에서 배우기’(Learning from South Korean Telco Breaches)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해당 발표에서 한국의 보안 연구자들인 반용휴 씨와 박신조 씨는 SK텔레콤과 KT 침해 사건의 기술적 측면, 그리고 각 사업자가 침해에 대응하고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KT 침해사건의 경우 KT의 펨토셀 관리 부실로 인해 발생했고, 외부 공격자가 KT의 합법적인 펨토셀을 모방해 셀룰러 도청장치로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KT 펨토셀을 타깃으로 해킹 시연을 진행했고, 침투에 성공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KT는 39C3에서 진행된 해킹 시연 결과를 자세히 분석한 이후에 현재 관리하고 있는 펨토셀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 점검 및 후속 보안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T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르면 KT의 펨토셀 관리 부실로 368명이 2억4300만원 규모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고, 2만2227명의 가입자 식별번호(IMSI)와 단말기 식별번호(IMEI), 전화번호 유출이 발생했다. 또 악성코드 감염 침해 사고로 △총 94대 서버가 BPF도어, 루트킷 등 총 103종의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조사단은 KT의 펨토셀 관리 체계가 전반적으로 부실했다고 밝힌 바 있다. KT에 납품되는 모든 펨토셀 제품이 동일한 제조사 인증서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 인증서만 복사하면 정상 펨토셀이 아니더라도 내부망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 특히 불법 펨토셀에 의해 종단 암호화가 해제됨에 따라, 평문의 문자와 통화 탈취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단 발표와 관련해 KT는 그간 지적된 펨토셀 관리 부실에 대해 보안 강화 조치를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KT는 “불법 펨토셀 접속을 차단하고 기존 펨토셀 보안을 강화했으며, 보안 패치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관 뉴스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디앤에스테크놀로지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이노뎁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인피닉

    • 웹게이트

    • 판빌코리아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씨게이트코리아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에스엠시스템즈

    • 이화트론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홍석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엔토스정보통신

    • 티비티

    • 지오멕스소프트

    • 경인씨엔에스

    • 동양유니텍

    • 성현시스템

    • 렉스젠

    • 세연테크

    • 제이더블유씨네트웍스

    • 씨엠아이텍

    • 진명아이앤씨

    • 프로브디지털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한국표준보안

    • 트루엔

    • 포엠아이텍

    • 지엠케이정보통신

    • 스마트시티코리아

    • 네오아이앤아이

    • 안랩

    • 넷앤드

    • 위즈코리아

    • 마크애니

    • 슈프리마

    • 세연테크

    • 사이버아크

    • 펜타시큐리티

    • 크랜베리

    • 에프에스네트워크

    • 케비스전자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이지에이아이

    • 세이프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아이엔아이

    • 제네텍

    • 인더스비젼

    • 혜성테크원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새눈

    • 미래시그널

    • 일산정밀

    • 아이에스앤로드테크

    • 가우테크닉스

    • 넥스트림

    • 한국씨텍

    • 구네보코리아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티에스아이솔루션

    • 이스트컨트롤

    • 미래시그널

    • 스마컴

    • 창성에이스산업

    • 엘림광통신

    • 태양테크

    • 동곡기정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글로넥스

    • 신화시스템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